반응형 감성리뷰672 나무 심을 일 없는 식목일 아시다시피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어릴적 그저 쉴수 있어 좋다고만 생각했던 바로 그날이 오늘입니다. 간단히 질문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4월 5일 식목일은 무슨 날입니까? "4월 5일 식목일은 무슨 날입니까?"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의 모든 분들이 "나무 심는 날" 이라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4월 5일이 우리에게 나무를 심는 날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묻습니다. "아빠(엄마)! 식목일은 어떤 날이에요?" "응~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란다~^^" "진짜요? 그런데 왜 우리는 나무 심으러 안가요?" 당신의 가정에서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응, 아빠가 게을러서야 라고.. 2010. 4. 5. 헐리우드는 지금 고대신화 열풍중? 영화 타이탄 ※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타이탄을 보고왔다. 그래도 나름 기다리고 있던터라 예매는 이미 해놓은 상태였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리뷰를 보게 되었다. 현재 네이버 평점 6.96 현재 다음 평점 6.8 (2010년 4월 4일 기준) 각종 리뷰 및 평가를 보게되면 대부분 혹평이다 못해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40자평을 보다 찾은 인상적인 평가가 있어 남겨본다. "이게 재밌단 사람은 후레시맨 보고 걸작이라 하겠다." 재미있는 댓글이다. 하지만 이 댓글이 충분히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 이정도 혹평을 받을정도로 나쁘지 않다. 후레시맨이나 파워레인저를 어린 시절 본적 있는가? 이들을 본 느낌은 어떠했는가? 재미있었는가?.. 2010. 4. 4. 차트 보실줄 알고 주식하시나요?? 어렸을 적부터 필자는 돈에 대한 관념이 철저했다.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2006년 1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육군에 입대했고, 당시 밖은 재테크 열풍이 한창 불어닥쳤다. 서점에는 온갖 재테크 관련서적들이 난무했고, 그들 중 몇몇은 좋은 책이었을 테고, 그 중 다른 몇몇은 책이라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운 책들에 포함되었을 것이다. 군에 있었던 2년, 따지고보면 이등병 생활과 일병 얼마간을 제외하면 대략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책을 읽기 시작했고, 시대의 흐름은 필자의 책 선택에도 영향을 끼쳤음은 당연하다. 때문에 자기계발서적과 함께 재테크 서적은 당시 읽었던 책들의 주류가 되었다. 당시 읽었던 책들의 목록이 담긴 포스트가 있어 소개한다. 2009/09/26 - [기.. 2010. 4. 2. 도심을 누비는 죽어도 날지 않는 새 서울 도심 어디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새가 있죠. 바로 비둘기 입니다. 특히나 공원이나 차량의 출입이 적은 공터 같은 곳에서는 굉장한 무리의 비둘기를 볼 수 있습니다. 평화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비둘기는 어느덧 도시의 골칫덩이로 전락했습니다. 뒤뚱뒤뚱 목을 앞뒤로 움직이며 걸어다니는 비둘기는 더이상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해버린 닭둘기 입니다. 그렇게 새로이 날지않는 새 닭둘기가 세상에 등장합니다. 닭은 인간이 사육을 시작하면서 먹이를 따로 구할 필요성이 없어졌고 이에 적응되어 결국은 오늘날 처럼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인간이 의도에 따른 결과였던 것이죠. 반면에 비둘기는 인간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스스로 하늘을 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인간이 만들어.. 2010. 4. 2. 학점을 파는 열혈 장사꾼, 대학 지독하리만치 높은 교육열, 가정의 뿌리를 뽑아낼 듯한 기세의 사교육비, 전국 고등학생 대학 진학률 84%, 학기당 500만원씩 뿌려대며 다닌 대학에서의 4년 그리고 청년실업. 이것은 현재 우리네 청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사회 및 교육의 모습이다. 지금의 대학생들은 지난 15년 이상을 주변의 기대라는 엄청난 무게를 어깨에 짊어진채 이러한 취업난을 향해 앞만보며 질주해왔다.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우리 대학생의 눈에서 피눈물을 뽑아내는 것일까? 물론,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사회적 문제라는 관점에서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제들의 화학작용을 통해 나타난 결과물이다. 때문에 정확히 무엇이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주 무모하고, 또 거센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의 문제임에 틀림없다.. 2010. 4. 1. 핸드폰 초창기, 한창 유행했던 문자 놀이는? 이번 포스트 전에 리뷰했던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를 읽다 처음 보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크로스틱"이었죠. 그리고 이내 검색을 통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아크로스틱에 대해 간략히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REVIEW 2010/03/30 - [기대하라.문화생활/책] - 부담없이 글을 써라 아크로스틱(Acrostic)이란? 그리스어로 '아크로스(acros)'는 맨앞, '스티코스(stichos)'는 어구를 의미하며, 이 두 단어를 합친 것이 바로 아크로스틱(Acrostic)입니다. 보통 각 행의 첫 글자를 아래로 연결하면 특정한 어구가 되게 쓴 시나 글 입니다.. 기존의 글을 세로나 대각선, 거꾸로 읽었을 때 다른 의미의 문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가장.. 2010. 3. 31. 부담없이 글을 써라 참으로 오랫만에 접하는 글쓰기 책이다. 필자가 글쓰기 고수의 경지에 오르거나 해서 그간 이러한 부류의 책을 피한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글쓰기 책을 두세권 읽다보니 본인이 가야 할 길과는 다소 거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필자는 예쁜글을 쓰고 싶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저 명확히 내용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었고,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그동안 글을 써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를 접하게 되었다. 다른 관점의 글쓰기 책 그간의 글쓰기 책들이 좋은 글을 쓰는 방법론과 기술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글을 쓰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펜을 손에 쥐게하고, 규칙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글을 쓰게 만드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글쓰기 습관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을 고양.. 2010. 3. 30.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우리 모두 동참해요. 금일 3월 27일 토요일 밤 8:30 ~ 9:30는 Earth Hour입니다. 우선 Earth Hour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알아보도록 하죠. EARTH HOUR Earth Hour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행사’입니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전 지구적으로 시행 되고 있는 하나의 이벤트입니다. 호주에서 시행된 이 행사는 점차 전세계로 퍼져나가 3년만에 무려 전세계 88개국 4,000여 도시에서 수억명의 시민들이 정해진 시간에 자발적으로 전기소등에 참여하는 지구상 최대규모의 단체기후행동 캠페인이자 전기소등 행사가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 2010. 3. 27. 오밤중에 나를 잡는 사내들... 신림동으로 이사온지 2달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신림동에서의 삶은 그다지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생활의 연속입니다. 비교적 서울 외곽에서 살다 신림으로 이사를 오니, 비교적 번화한 거리와 많은 상점이 편의를 높여 준것도 같습니다. 뭐 가장 좋은 점은 근처 보라매 공원이 있다는 점인데, 필자는 아침마다 보라매 공원에서 한 시간씩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 머릿속에는 "신림커"라는 신조어가 자리했습니다. 유독 보라매 공원 한켠에만 자리한 커다란 빌딩 숲이 마치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배경삼아 뛰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뭐,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런 루즈하고 반복적인 저의 신림동 라이프를 논하고자 함이 아니라 유독 신림에 와서 겪게 된 저의 경험담을 풀어보고자 함입니다. [보.. 2010. 3. 25.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