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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사하라/이런저런 이야기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우리 모두 동참해요.

by in사하라 201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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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3월 27일 토요일 밤 8:30 ~ 9:30는 Earth Hour입니다.
  우선 Earth Hour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알아보도록 하죠.


EARTH HOUR

   Earth Hour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행사’입니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전 지구적으로 시행 되고 있는 하나의 이벤트입니다.

  호주에서 시행된 이 행사는 점차 전세계로 퍼져나가 3년만에 무려 전세계 88개국 4,000여 도시에서 수억명의 시민들이 정해진 시간에 자발적으로 전기소등에 참여하는 지구상 최대규모의 단체기후행동 캠페인이자 전기소등 행사가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입니다. 곳곳에서 폭우, 폭설, 폭염, 혹한 등 뿐만아니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허리케인, 해일, 지진 등으로 지구가 그 어느때보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재난들이 온난화로 인한 결과는 아니겠지만 이중 분명 지구 온난화에 기인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분명 지구 온난화에 의해 녹아내린 북극의 빙하는 해수의 온도를 낮췄고, 이로 인한 기우 이상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정확히 해당 영화에 대한 포스트는 아니지만 잠깐 언급한 포스트가 있어 링크해 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70여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조선호텔, 63빌딩, 남산타워 등 기업 및 유명 건물에서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참여의 문제는 지자체나 건물만의 문제가 아니겠습니다. 개인이 의식적으로 본 행사에 참여해야만 그 효과와 의미를 증폭 시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저도 최대한 지켜보려 노력할 것입니다. 집에 있게 된다면, 불은 불은 필히 끄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컴퓨터는... 글쎄요 -_ - ;;


EARTH HOUR의 효과는??

  겨우 한시간 불꺼서 얼마나 큰 효과가 있겠냐만은 그 수치를 눈으로 보게 되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전국의 1600만 가구가 5분간만 불을 껐을 경우

     전기 사용량 26만6047㎾h 절약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3t 감소


  대한민국만을 그리고 단 5분간 불을 끈 경우를 생각했을 때에도 이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한시간으로 확장한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죠. 놀라운 효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한 시간동안 지구가 보다 맑은 공기로 호흡을 할 수 있게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 안내

후      원 : 서울시, 녹색연합, 코카콜라, 삼성화재
장      소 : 서울 충무로 남산 한옥마을 마당
시      간 : 3월 27일 (토) 오후 8시~9시반

행사 내용

  - 8:00~8:30    지구시간 관련 동영상 시청
  - 8:30            지구시간을 위한 카운트 다운 행사
  - 8:30~8:50    ‘풍물패 공연(터울림)’ 어둠 속에서 생각하는 우리의 지구
  - 8:50~9:10    지구시간 캠페인 참가자들 공동 퍼포먼스 ‘촛불로 만드는 지구’
                      (지구라는 글씨를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형상화할 예정)
  - 9:10~9:30    어쿠스틱밴드 '낮잠'의 언플러그드 공연과
                      지구를 위한 생각 공유하기

Earth Hour 관련 사이트

Earth Hour 공식 사이트      http://www.earthhour.org/
Earth Hour 한국 사이트      http://www.earthhourkorea.org/


  나 하나 불안 끈다고 뭐 별 차이 있겠어? 이런 생각을 버려야만 합니다. 세계화 시대의 세계시민의 의식이라는 것은 바로 이 생각을 버리는 데 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샤워하면서 그냥 흘려보내는 물이 아프리카의 어린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겠느냐며 전혀 의식하지 않는 이러한 생각들을 버리는 게 바로 세계시민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내가 10분간 샤워하며 그냥 흘려 보낸 물의 양이면 지금 죽어가는 물 부족 국가의 어린이 수백명의 목숨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자꾸 걸어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날 수 있겠네~


  우리는 이미 세계화를 본 동요를 통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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