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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책41

방콕 여행 전 읽은 'On the Road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방콕 여행 전 읽은 'On the Road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장기 여행자들의 '여행', '삶'에 대한 태도를 읽다. 그 흔한 어학연수 한번 다녀오지 않은 나는 20대 후반이라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출입국 신고서를 쓰는 것 조차 두려웠던 초행길 나의 목적지는 싱가포르였다. 나의 첫 해외 여행지 싱가포르, 처음이었던 만큼 많은 추억을 남겼다. 싱가포르는 내게 해외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준 나라다. 말이 통하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의 경험이 그 후덥지근한 공기가 그리고 처음 걸어보는 골목의 운치와 익숙치 않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얼마나 크게 가슴에 남는지 싱가포르는 하나하나 설명하듯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했다.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나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일년에.. 2014. 12. 17.
세계사 100년을 관통한 100세 노인의 모험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세계사 100년을 관통한 100세 노인의 모험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오랜만의 소설책이다. 마지막 소설이 뭐였더라, 아마도 2013년 3월에 읽은 '그리스인 조르바'가 마지막 소설이었던 것 같다. 1년 반이 훌쩍 넘어 소설책을 다시 손에 쥐게 된 것이다. 그간 소설책을 멀리한 이유는 나의 부족한 소양에 걸맞는 독서 편력이 첫째요, 거기에 책을 사기만하고 읽지 않는 게으름이 거든 탓이다. 여튼 나는 소설책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우연찮은(?) 기회에 이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을 읽게된 영광은 모두 '도서 정가제'를 시행해 준 친절한 정부에 돌려 본다.. 2014. 12. 10.
독서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때 읽어보자, 박병완 저자의 책(48분 기적의 독서법,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독서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때 읽어보자, 박병완 저자의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독서 학창 시절 책에는 취미가 없었다. 그 흔한 만화책에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니 책과 담을 쌓은 사람을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겠다. 그렇게 책과는 인연 없는 삶을 살던 내가 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때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군 시절이다. 남들은 읽던 책도 고이 접어 모셔둔다는 군대에서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 삶에 작게나마 영향을 끼친 그가 읽고 던져 주는 책을 받아 읽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책과 조금씩 친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끼고 살아온 그와 담을 쌓고 살았던 나의 격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벌어져 그의 책을 읽는데 점차 버거움을 느끼.. 2014. 6. 2.
나의 첫번째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나의 첫번째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시인은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것을 본다." 산문집, 나와 어울리거나 익숙한 종류의 장르는 분명 아닐진데, 그 앞에 붙은 단어가 묘하게 나를 잡아 끌었다. 그 단어는 바로 '여행'이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아니 그보다는 간절하다. 사람이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할 때 간절해지듯 떠나지 못하는 나에게 여행은 그렇게도 간절하다. 그렇게 잠시동안 몇번 떠나보지 못했던 여행지를 더듬거리다 서점을 나섰다. 그런데 그 순간 내 손에 뜻하지 않았던 책 한 권이 들려있더라. 그 책이 바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였다. 이병률 작가의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나의 첫번째 산문집이었다. 나의 첫번째 '여행' 산문집 나는 시집, 산문집 심지어 소설과도 친하지.. 2014. 1. 25.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반디앤루니스 북 셀프로 책 싸고 빠르게 구매하기 인터넷 서점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보다 싼 가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대부분 인터넷 서점을 통해 책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서점은 구매할 책을 한번 정도 미리 훑어 볼 심산으로 찾고 있죠. 하지만 정말 급하게 책이 필요할 때에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매한 책의 배송을 기다릴 여력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의 신간은 단 하루, 단 한시간이라도 빨리 받아 보고 싶은 게 독자의 마음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가격과 빠른 구매에 대한 욕구를 모두 충족 시켜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도서 구매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적극 활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 2013. 3. 19.
그리스인 조르바, 내 기억에 남은 단 한 문장 그리스인 조르바, 내 기억에 남은 단 한 문장 책 한권을 읽고 한 문장만이라도 기억에 남긴다면 성공한 독서다 '그리스인 조르바', 그간 소설책을 유독 멀리했던 까닭에 정말 오랫만에 손에 쥔 소설책이었습니다. 그리 많은 소설을 읽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소설은 쉽고 빠르게 읽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만에 읽게 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이상하리만큼 잘 읽히지가 않았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정운 교수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추천해 꼭 읽어보리라는 생각을 해왔지만 막상 손에 쥔 책은 좀처럼 읽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장에 다다르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과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겨우겨우 읽어냈지만 집중하지 못해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지는 않았.. 2013. 3. 13.
읽어야 산다, 내 독서 습관에 변화를 가져온 책 읽어야 산다, 내 독서 습관에 변화를 가져온 책자수성가한 청년 CEO 정회일의 인생 역전 이야기 새해가 시작되면 매년 거르지 않는 연례 행사가 있다. 바로 계획 세우기가 그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매년 반복적으로 계획 리스트에 포함되는 목표가 있다는 것. 바로 '독서'가 그것이다. 다양한 계획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독서만큼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이래로 단 한번도 계획 리스트에서 빠진 적이 없다. 이는 내가 독서의 중요성을 익히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며, 안타깝게도 매년 계획에 실패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독서는 내 계획 리스트에 등재되었다. 올해 만큼은 내 계획들 특히 독서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랬건만 1월의 끝자락에 붙어 돌아보니 지난 한달이 .. 2013. 1. 31.
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를 위한 인생 사용 설명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를 위한 인생 사용 설명서 20대의 멘토 김난도 교수가 알려주는 올바른 인생 사용법 지난해 베스트셀러 코너의 한자리를 다부지게 차지하고 있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나는 과연 이 책의 독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라는 의문과 함께 책을 집어들었고, 이내 이미 사회로 한 발을 내딛은 내가 이 책을 읽어도 될런지, 좀더 파릇파릇한 대학의 신입생들에게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그리고는 아마도 책을 가지런히 제자리에 놓아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법 시간이 흘러 우연찮은 기회로 이 책이 다시금 내 손으로 들어왔다. 결국 20대의 끝자락도 20대이며 나는 아직 청춘이니 책을 읽을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하며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물.. 2013. 1. 20.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20대가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책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에게 추천하는 책 날씨가 쌀쌀하다. 두터운 패딩을 입고 후드를 눌러 쓰더라도 볼 끝을 스치는 찬바람을 피하기가 쉽지않다. 올해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춥다고 한다. 날씨 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도 그렇다. 기록적인 한파 속 20대의 삶은 그 어느때보다 혹독하다. 청년 취업률이 하락했다는 뉴스는 이제 식상하리만큼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렸다. 12월 중순을 훌쩍 넘긴 지금 아마도 방학이 시작되었을텐데 요즘 대학생들의 방학은 이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가보다. 그들에게 방학은 학기 중에 소흘했던 토익이나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한 기간이기 때문이리라. 좁아진 취업의 문을 뚫고자 우리 20대는 그렇게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간다. 내가 취업을 한지도 어느덧.. 201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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