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LIFE REVIEW/영화99

도가니, 언론의 힘 그리고 영화의 힘 도가니를 봤습니다.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죠. 안개의 고장 무진이라는 배경 설정이 놀라우리만치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렸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또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특히 도가니는 영화가 갖고있는 좋은 점들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뿐 아니라 제게도 그리고 우리 사회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제게는 많은 생각의 장을 마련해 준 그런 영화로, 우리 사회에는 정의의 실현을 위한 발판으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언론의 힘, 영화의 힘 도가니의 내용상 자애학원의 악랄한 행위를 폭로하고 그나마 처벌의 단 위에 세운 결정적 계기가 바로 언론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12. 1. 12.
내가 사는 피부, 이 영화 꼭 혼자 보세요. 내가 사는 피부를 봤습니다.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죠. 이 영화를 본 최종 감상부터 말씀드리자면 경악 그 자체입니다. 정말 경악이라는 단어가 이 영화를 표현하는 가장 정확한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경악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가 소스라치게 깜짝 놀람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표면적인 부분 이외에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하시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영화지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취향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고 꺼림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분명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내용(스포일러 포함) 내가 사는 피부의 내용은 분명 일반 상식선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딸의 성폭행범을 납치하고 성전환시킨다는 설정이 편안하게 느껴지실.. 2012. 1. 11.
특수본, 재미보다는 씁쓸함이 계속 보이는 영화 특수본을 봤습니다. 경찰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사실 그 스토리가 비슷비슷하기 마련입니다. 그중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가 바로 내부 비리입니다. 경찰이 갖는 공권력 때문에 유독 비리라는 설정으로 영화가 제작되기 마련이죠. 이러한 설정은 한국, 미국을 불문하고 매 한가지입니다. 특수본도 마찬가지로 경찰 내부 비리라는 소재를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시작 부터 중반부까지를 보면서 제이슨 스타뎀의 블리츠라는 영화가 계속해서 생각났습니다. 블리츠는 경찰 연쇄 살인범에 대한 내용을 그린 이야기죠. 처음에는 특수본도 블리츠처럼 비리가 아닌 경찰 연쇄 살인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를 지나보니 경찰 비리에 관한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됩니.. 2012. 1. 9.
의뢰인, 내가 바로 이 재판의 배심원이었다. 의뢰인을 봤습니다. 의뢰인은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를 본 이후로 보게 된 법정물이었습니다.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의뢰인도 못지 않았네요. 사실 두 영화는 다소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영화 모두 흥미진진한 만큼 둘다 보시면 좋으리라 생각해 보네요. 국내 연기파 배우 총 출동 의뢰인에는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상당수 참여했습니다. 주연인 하정우, 박희순, 장혁과 함께 조연에도 성동일, 김성령, 정원중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습니다. 훌륭한 연기는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의뢰인은 기본적으로 몰입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증이 있었던 셈입니다. 제가 의뢰인이라는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하정우, 박희순이라는 두 배우 때문이었습니.. 2012. 1. 8.
개구쟁이 스머프, 자녀와 함께 꼭 봐야할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를 봤어요. 어린시절 만화로 봤었던 기억이 아스란히 나는데요. 아마도 20대 중반 이상의 분들이라면 개구쟁이 스머프를 TV에서 한번쯤은 보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어린 시절 추억 속의 스머프가 영화로 나왔다고 하니 한번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영화판 개구쟁이 스머프는 스머프들이 우연찮게 현실세계로 오게되어 생기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의 만화가 CG를 통해 재탄생 어린 시절 TV를 통해 보던 만화 속의 파파 스머프, 스머페트, 가가멜, 아즈라엘이 CG를 통해 영화 속 캐릭터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사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만들어진 질감이 다소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네요. 하지만 .. 2012. 1. 7.
최종병기 활, 한국판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최종병기 활을 이제야 봤습니다. 한국판 에너미 앳 더 게이트 한편을 본 것 같네요. 다만 총이 활로 변경 됐다는 점만 제외하면 말이죠. 원거리 무기인 총이나 활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긴장감을 얼마나 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봐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저격 영화의 명작 중의 명작으로 꼽히죠.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주드 로의 연기도 좋습니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병자호란이라는 민족의 수난 속에서 그려내는 가족애와 활을 매개로 펼쳐지는 긴박한 전투씬, 남이와 쥬신타의 대결이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수많은 배우들이 만주어를 소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해일이나 문채원의 만주어 대사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류승룡의 만주어 연기는 놀라웠습니다. 그 .. 2012. 1. 6.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이제는 지겨운 미국식 코미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를 봤습니다. 영어 제목이 Horrible Bosses인데 국내 개봉하면서 영화 제목 한번 길게도 바꼈네요. 원래대로 번역했다면 끔찍한 상사들 쯤으로 번역할 수 있겠죠? 아마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하려는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 효과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망스러웠네요. 케빈 스페이시와 제이미 폭스 등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등장도 이 영화에 대한 제 생각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하는 그저 흔한 미국식 코미디 영화들 중 하나였습니다. 미국식 코미디 영화 지난 1월 2일은 정확히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1년.. 2012. 1. 5.
마진 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이야기를 밝히다. 마진 콜을 봤습니다. 제가 금융 / 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영화의 정확한 배경이나 내용의 이해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경제나 주식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들이 이 영화의 참 맛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이처럼 다소 이해도 떨어짐에도 저는 나름 재미있게 영화를 봤습니다. 깜짝 놀란 캐스팅 마진 콜은 국내 개봉작이 아닙니다. 저는 이 영화에 참여한 배우를 보고 이 영화가 어떻게 국내에서 개봉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 캐스팅이 소위 말해 빵빵합니다. 유쥬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케이 펙스, 21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케빈 스페이시, 리전과 프리스트의 주연이었던 폴 베타니, 제레미 아이언스, 미드 히어로즈의 사일러이자 스.. 2012. 1. 4.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과연 몇편까지 나오려고 이러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를 봤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딱히 보려고 봤던 것보다는 케이블 TV에서 방송되는 것을 봤거나 우연찮은 기회로 보게되는 경우가 많았네요. 때문에 작정을하고 영화를 시작부터 끝까지 봤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구요. 그런데 지난 2011년 9월 개봉했던 다섯번째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는 마음을 먹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에 가입해 영화를 다운받아 자주 보는 편인데 요즘 다운받아 볼만한 영화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러다 찾은 영화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였습니다. 의도하고 봤든 아니든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모두 봤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리즈를 비교해가며 볼 수 있었네요. 뭐 본.. 2012. 1.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