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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과연 몇편까지 나오려고 이러나?

by in사하라 201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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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를 봤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딱히 보려고 봤던 것보다는 케이블 TV에서 방송되는 것을 봤거나 우연찮은 기회로 보게되는 경우가 많았네요. 때문에 작정을하고 영화를 시작부터 끝까지 봤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구요. 그런데 지난 2011년 9월 개봉했던 다섯번째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는 마음을 먹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에 가입해 영화를 다운받아 자주 보는 편인데 요즘 다운받아 볼만한 영화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러다 찾은 영화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였습니다.

의도하고 봤든 아니든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모두 봤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리즈를 비교해가며 볼 수 있었네요. 뭐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도 이전 시리즈와 별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조금은 다른 시도를 했다면 좋았을텐데 기본적인 영화의 틀에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큰 사고에서 살아남은 몇명이 결국은 하나씩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죽게된다는 틀은 여전합니다. 이러한 틀이 변하지 않다보니 각각의 시리즈를 보면 바뀌는 건 배우들과 인물들이 죽게되는 방법의 차이 뿐이죠. 그래서였을까요? 그나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에서는 스토리에 아주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저 예견된 죽음을 피할 방법을 생각하는 타이밍이 중점이었던 내용에 직접적으로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주어졌죠. 바로 다른 사람을 죽여 죽인 사람의 삶을 가져온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때문에 아주 조금은 다른 이야기와 죽음의 방식이 전개됩니다. 그런데 살기 위한 방법이 생겼다고 과연 생존자가 남고 영화가 끝이날까요? 이 내용은 직접적인 스포일이 될 수 있으니까 참도록 할게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비위가 약하고, 잔인한 장면을 보지 못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면 안되세요. 스토리가 고정되어 있다보니 장면에 집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장면을 최대한 잔인하게 그려내려 합니다. 나름 담이 크다 생각하는 저도 움찔움찔 거리며 영화를 보게되더군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죽음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다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되죠. 언젠가 누구에게나 어떠한 방식으로든 죽음은 찾아오겠죠. 그래서 매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습니다. 삶의 이유는 행복함을 느끼기 위함이겠죠. 그저 돈이나 명예같은 탐욕에 눈이 멀어 행복을 느끼지 못하다 삶을 마감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도 매순간의 행복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프리퀄이었습니다. 프리퀄에 대한 설명은 아래 이전 리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프리퀄이란? 아래 리뷰를 확인하세요.
   [리뷰/영화]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프리퀄이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는 데스티네이션 1편의 시작 장면으로 끝이납니다. 1편 이전의 시점에서 영화가 전개되다 마지막 끝은 데스티네이션 1편의 비행기 사고 장면으로 끝이나는 것이죠.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데스티네이션 전 시리즈의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때문에 전 아, 드디어 이 길고긴 시리즈가 끝이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6와 7번째 시리즈가 기획중이라는 말이 있네요. 사실 기본 틀이 정해져있다보니 시리즈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틀의 변경히 필히 요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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