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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1. 프리퀼(Prequel)
프리퀼 : (유명한 책・영화에 나온 내용과 관련하여)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신조어도 아닌 프리퀼이라는 단어가 요즘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개봉하면서 사람들 입에 무수히 오르내리고 있네요. 위의 프리퀼에 대한 정의에도 나와있듯이 진화의 시작은 오래전 개봉했던 혹성탈출 시리즈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리퀼은 이전 영화의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기대를 이끌어 내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주 사용되고는 하죠.그동안 우리가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무수한 프리퀼 영화들이 개봉했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개봉했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도 프리퀼 영화였고, 이외에도 스타트랙 : 더 비기닝, 배트맨 비긴즈 등 무수히 많은 프리퀼들이 있습니다.
2. 유인원에 감정이입하는 관객들
혹성탈출은 다른 프리퀼 영화들에 비해 개봉한지 혹은 방영한지 상당히 오래된 시리즈죠. 1960 ~ 1970년대에 개봉되던 시리즈니깐 오래된 거 맞죠? 그래서일까요? 사실 인간이 당하는 시나리오임에도 관객들이 유인원에 감정이입해 영화를 감상하더군요. 워낙 오래된 시리즈의 프리퀄이다보니 이전 시리즈에 대한 이해 없이 본편의 내용에 대해서만 보고 이해하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유인원을 미워해야만 하는 시나리오죠. 결국 유인원에 의해 인간이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되는 게 전체 시리즈의 틀이니까요.
제 여자친구는 영화를 본 후 이런 말을 하더군요(귀엽게도 말이죠 ^^) : "시저 너무 불쌍해 ㅠㅠ"
3.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
우리는 지구를, 그리고 자연을 마치 우리가 주인인양 생각하고 활용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생태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있을 뿐 우리가 주인은 결코 아니죠.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은 지구와 자연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입니다.
4. 평점 정보
네이버 평점 : 8.79 / 다음 평점 : 8.5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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