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REVIEW/영화

헤드헌터스, 숨어있던 특급 걸작 스릴러를 공개합니다.

by in사하라 2012. 1. 2.
300x250

헤드헌터스를 봤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숨어있는 걸작 스릴러 영화인 헤드헌터스입니다. 우선 영화가 제작된 국가부터가 우리에게 생소합니다. 헤드헌터스는 노르웨이 영화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영화를 접해본 것은 처음이었네요. 그런데 이 첫인상이 너무나도 강했습니다. 정말 100여분의 러닝타임 동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정말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을 이 영화에서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쉴새 없이 진행되는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느라 긴장을 늦출수가 없습니다. 스릴러 영화가 가져야 할 긴장감을 영화 전반에 걸쳐 은은하게 깔아놓았습니다. 덕분에 관객은 소위 조이는 맛을 이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시나리오도 진심으로 극찬하고 싶네요. 노르웨이 말은 잘 모르겠지만 주연 배우, 악셀 헤니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스릴러 영화는 결말이 영화의 반 이상이기 때문에 리뷰하기가 정말 난감하네요. 영화의 결말이나 결말을 상상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은 철저히 배제해 혹시라도 제 글을 통해 영화를 접하게 되실 분들을 배려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영화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그런데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알고 계시나요?
헤드헌터(Head Hunter)
헤드헌터(Head Hunter)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소위 중역 혹은 전문인력을 기업체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업체를 이야기합니다. 외국에서는 서치 펌(Search Firm), 익제큐티브 서치 펌(Executive Search Firm)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을 서치 컨설턴트, 익제큐티브 서치 컨설턴트라고 합니다.

네, 이 글의 제목과 위 설명에서도 알 수 있으시겠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헤드헌터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직업을 더 가지고 있죠. 바로 미술품 도둑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인공에게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죠. 주인공 로저 브라운은 168cm 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키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플렉스 때문에 아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이런 아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돈뿐이라 생각합니다. 미술품 절도도 이때문에 하는 것이죠. 영화의 기본 설정은 이러합니다. 이런 설정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죠.

스포일러가 무서워 이렇게 설정에 대한 이야기만 해봤습니다.
우리는 흔히 헐리우드 대작이나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한국 영화 감독, 배우가 참여한 영화에만 큰 관심을 갖습니다. 매년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사라지며, 개봉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영화도 셀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종종 수작들이 이처럼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움이 남고는합니다. 헤드헌터스는 이처럼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명작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다는게 블로그라는 매체의 좋은점인 것 같습니다. 누가 아는 배우도 감독도 없고, 노르웨이에서 만든 영화에 신경을 쓸까요? 하지만 이런 재미있고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해서는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이런 작품들에도 호기심을 갖을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숨어있는 특급 명작 스릴러, 헤드헌터스 였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보세요. 후회 하지 않으실거에요.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