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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99

여자의 추억, 써니 그리고 남자의 추억, 바람 써니 VS 바람 학창 시절로의 여행 영화의 좋은점 중 하나는 간접 경험입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일들을 눈과 귀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관객을 과거로도 미래로도 보낼 수 있죠. 행복한 연인으로 감정이입을 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연쇄 살인마의 모습으로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영화 써니와 바람은 관객을 과거로 돌아가게 합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영화들이죠. 특히 써니는 여자들의 추억을, 바람은 남자들의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철 없던 시절의 이야기를 시대적 소품과 의상, 연출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써니가 유독 40~50대 관객이 많았던 것도 이러한 공감적인 측면에서라고 하네요. 이 두 영화는 이처럼 관객들에게 추억의 회상이라는 선물을 안겨주는 공통점이.. 2011. 12. 6.
오싹한 연애, 올겨울 연인이 같이 봐야 할 영화 오싹한 연애 보고왔습니다. 제법 많은 영화를 봐왔지만, 장르가 참 독특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호러 로맨스 코미디 쯤으로 봐야할 까요? 어쨌든 이 영화 참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사실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특히 저는 동양 귀신이 등장하는 영화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 은근 무서울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조금 걱정을 하면서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무섭지는 않았네요(휴~다행...). 아무래도 초점 자체가 공포보다는 로맨스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한 겨울 공포 영화를 기대하신 분이 혹시라도 있으셨다면 공포라는 면에서 만족을 느끼시지는 못하실 거에요. 대부분 무서운 장면이 등장할 시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 여기 뭔가 찝찝한데라는 생각을 하면 여지없이 뭔가.. 2011. 12. 4.
남자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대만 영화들 대만 영화는 사실 접할 기회가 많지 않죠. 아니 그보다는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헐리우드와 충무로를 통하고 있죠. 종종 중국, 일본, 프랑스(말 하다 보니 많네요;;) 영화가 개봉하고 최근에는 인도 영화를 접할 기회가 늘고있는 추세지만 그 외의 지역의 영화는 접할 기회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만 영화도 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대만 영화가 바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노를 매개로 시공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보고 피아노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상당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6년간 피아노를 치고 온전히 망각해 버린 저로서는 그 시절 좀더 열심히 배워둘 걸이란 후회를 하게끔 만들었으니 분명.. 2011. 11. 30.
12월을 기다리게 만드는 영화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이후로 영화계에 대작이 가뭄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영화관을 찾더라도 볼만한 영화가 없었죠. 하지만 이제 가뭄이 끝나고 마치 우기라도 찾아오듯 12월부터 대작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12월 영화관을 찾지 않고는 못참게 만들 그런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사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영화들보다 좋은 작품들이 훨씬 많지만, 이 포스팅에서 등장하는 영화들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별 되었습니다. 자 그럼 어떤 영화들이 12월 우리를 찾아올지 한번 알아볼까요?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2011년 12월 22일 개봉 예정 로버트 다우 주니어의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이 12월 22일 개봉 예정입니다. 2009년 개봉했던 셜록 홈즈의 후속작이죠. 워낙 셜록 홈즈를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2.. 2011. 11. 29.
리얼 스틸, 액션 영화 혹은 가족 영화 리얼 스틸을 봤습니다. 그간의 영화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리얼 스틸도 사실 본지는 조금 지났는데요. 블로그를 한참 쉬었다 다시 시작하다보니 영화 같은 경우는 특히나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네요. 리얼 스틸은 휴 잭맨의 등장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호주의 훈훈하고 멋진 이 아저씨는 남성적인 매력을 풀풀 풍기는 외모와 더불어 훈훈하고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라죠. 엑스맨의 울버린에 최적화된 외모 덕분에 주목을 받았었죠. 개인적으로 휴 잭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스워드 피쉬(Swordfish, 2001)를 추천드려보네요. 2001년의 휴 잭맨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도 제법 재미가 좋습니다. 어쨌든 휴 잭맨은 리얼 스틸에서도 남성적 매력을 풀풀 풍겨 주십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관객.. 2011. 11. 27.
인타임, 여자들이 좋아하네요~ 남자들은요? 인타임을 봤습니다. 사실 극장에서 본지는 조금 됐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인타임에 대한 리뷰를 작성했는데, 대부분 시간의 화폐화에 대한 이야기, 즉 이러한 새로운 설정을 토대로 리뷰를 풀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네, 여자분들 저스틴 팀버레이크 좋아하시죠. 네, 심지어 영화 중간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그 훈훈한 복근마저 공개해 주십니다. 여성 관객분들 여기저기서 탄성을 내쉬시더군요. 네, 제 옆자리에서도... 그렇다고 남자분들 실망하지 마세요. 네, 인타임의 여자 주인공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입니다. 제 지인은 인타임을 본 후 기억에 남는 건 아만다 사이프리드 밖에 없다라 이야기 하시더군요.. 2011. 11. 24.
신들의 전쟁, 볼만한 액션과 CG 그러나? 신들의 전쟁을 봤습니다. 올해 3분기는 참으로 대작이나 호감가는 영화가 유독 적은 것 같네요. 보통 저는 극장 가기 전에 이미 보고 싶은 영화를 결정하고 예매 후 극장을 찾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보고 싶은 영화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딱히 헐리우드 대작이나 명작의 가뭄 속에서 [완득이] 같은 몇몇 영화들만 관객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찾은 영화가 신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워낙 기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신들의 전쟁]은 제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원체 매체를 통한 마케팅도 활발했지만 [300]을 워낙 재미있게 봤던 기억에 "300 제작진의 초대형 3D 영상 혁명"이라는 광고 문구는 상당히 구미를 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죠. 또한 비슷한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는 호감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런.. 2011. 11. 23.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를 위해 봐야만 했던 영화 퍼스트 어벤져를 봤습니다. 사실 Marvel은 영화화 되기 시작하면서 대중에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만화책은 보지 못하고 영화화 되기 시작하면서 보기 시작했죠. X-MEN 시리즈, 아이언 맨, 헐크 그리고 퍼스트 어벤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화를 봐왔습니다. 사실 오늘 리뷰할 퍼스트 어벤져는 마블 시리즈 중에 가장 악평을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 큰 흥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퍼스트 어벤져를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2012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를 보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마블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영화죠. 언제나 처럼 마블 시리즈가 끝나고 엔딩 크리딧이 오르기 전에는 다음 개봉 예정인 마블 시리즈에 대한 암시 .. 2011. 11. 21.
카우보이 & 에이리언, 아 이거, 이 영화 애매~하네요!! 카우보이 & 에이리언 Cowboys & Aliens, 2011 1. 서부 시대와 외계인, 소재 참 신선하다. 소재가 좋았다는 점은 누가라도 인정하시겠죠? 외계인, UFO 같은 소재는 수 많은 영화에서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배경이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 현대 사회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마야 등의 고대 벽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UFO는 과거에도 존재했죠. 네 서부 시대에도 분명 외계인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재가 영화로 제작되었네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기대도 컸죠!! 2. 액션은 좋았다. 이 영화, 화려합니다. 액션 일품이죠. CG도 굿!! 이었습니다. 눈이 참 즐거운 영화라는 점은 영화관을 찾은 모든 분들이 공.. 201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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