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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00

내 이름은 칸을 다시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포스팅에 오류가 있어 글을 수정했습니다. 내 이름은 칸을 오랫만에 다시 봤습니다. 하지만 깜짝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내 이름은 칸을 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에 극장을 찾아 이미 이 영화를 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극장에서 봤던 내용에 빠진 내용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 내 이름은 칸 이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 역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나 블랙 같은 영화 덕분에 인도 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한참 좋았던터라 내 이름은 칸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직접 찾았던 것이죠. 당시 굉장히 재미있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블로그는 한참 내평개쳐 두던 시가라 영화에 대한 리뷰는 없는 게 좀 아쉽네요. 저는.. 2012. 2. 18.
워 호스, 스티븐 스필버그의 백투더 클래식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를 봤습니다. 워 호스는 최근 영화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영화입니다. 요즘은 개봉하는 영화들 상당수가 3D로 개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D로 개봉한 영화를 본 관객 대부분은 3D 효과에 실망합니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색다른 경험을 원했던 사람들에게 지금의 3D 영화들은 만족감을 주기에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3D 영화를 보고 큰 감흥을 얻지 못하는 데다 가격에 대한 부담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자들은 더욱 높은 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영화를 3D로 마구 찍어내고 있습니다. 점차 2D 영화보다는 3D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언젠가는 전부 3D 영화로 대체되어 버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요즘, 3D는 그저 영화 관람비 .. 2012. 2. 14.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 영화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출연 소식에 한참을 기다리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지난 1월은 유독 볼만한 영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달간 극장을 찾지 않았죠. 그랬기 때문에 제게 범죄와의 전쟁은 더욱 기다려지던 영화였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개봉 소식에, 개봉하자 마자 영화관을 찾으려 했는데 이제서야 보고 왔네요. 범죄와의 전쟁은 2월 2일 개봉 후 9일째 되는 오늘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오니 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지 알겠더군요.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에 푹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예고편 1. 국보급 배우 최민식, 하정우 최민식, 하정우의 연기력은 국내 탑 클래스죠. 그래서 그들이.. 2012. 2. 13.
도망자, 화려함을 뺀 담백한 프랑스 액션 스릴러! 도망자하면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지사겠죠. 제가 이 도망자라는 영화에 거리감을 느꼈던 이유는 그저 헐리우드판 도망자의 아류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프랑스판 도망자는 아류작에 불과했을까요? 프랑스 영화는 사실 자주 접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영화에 빠지게 된 계기가 사실 영어 공부라는 핑계에서였기 때문에 대부분 헐리우드 영화를 봐왔고 지금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영화를 봐왔는데요. 그렇다면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 되었을까요? 훗 영화로 영어 실력 향상을 꾀하신다면, 자막을 포기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자막을 포기하면 영화의 재미도 상당부분 포기해야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기회 비용이라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저는 프랑스영화라 하면 13구역.. 2012. 2. 11.
드림 하우스, 반전과 감동 모두를 가진 영화 반전과 감동의 스토리를 전하는 드림 하우스를 봤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2011년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우연찮은 계기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직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했다는 사실만으로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공포영화인지 스릴러인지도 알지 못한채 영화를 보게 된 것이죠. 하지만 우연찮게 찾아 본 영화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상당히 몰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 윌 아턴톤이 바쁜 회사 생활로 소원했던 가족들을 챙기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마을로 이사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되지만 이러한 행복은 자신이 구입한 집에서 오래전 한 가족이 몰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깨.. 2012. 2. 7.
7광구, 시고니 위버가 될번했던 하지원 7광구를 봤습니다. 개봉 후 호되게 욕을 먹었던 그 작품을 봤네요. 뭐 결론은 대충 왜 욕먹었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100억이라는 제작비를 들여 B급 영화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게다가 과한 마케팅도 한 몫 했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높아졌던 점이 문제였습니다. 기대가 컸던만큼 사람들의 실망도 컸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리도 혹평을 들었나 봅니다. 시크릿 가든과 7광구 지난 2010년 11월 큰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가 있었죠. 바로 시크릿 가든입니다. 7광구에 대한 기대는 사실 시크릿 가든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크릿 가든의 마지막 회에서 잠깐 등장했던 대본 때문인데요. 하지원의 차기 작품의 대본이 드라마에 직접 사용되어 큰 .. 2012. 2. 4.
블라인드,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세상 블라인드를 봤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씁쓸함이 많이 남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어둡고 무서운 세상을 솔직하게 보여줘 뒤끝이 유독 찝찝해진 그런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영화가 현실을 반사해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생각 합니다. 허구와 상상력의 집합체가 영화지만 현실감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또 영화기에 블라인드를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라 우리 다음 세대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답기보다는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는 곳이라고, 언제나 의심하고 되묻는 버릇을 들여야 할 것이라 이야기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말이죠.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세상 2012년 청룡의 해도 1월이 훌쩍 가고 이.. 2012. 2. 1.
완득이,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 완득이를 봤습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완득이를 이제 봤습니다. 완득이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완득이에는 특별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냈고, 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로 무장한 영화들 사이에서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잔잔히 그려내는데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이에 반응했고, 완득이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선생님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은 특별하기 마련입니다. 문제아 학교에 등장해 학생들을 노력으로 선도하거나 학교의 부정부패를 해결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완득이의 담임이었던 선생님 동주는 그간의 영화에서 등장했던 선생님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는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흔하거나 보편적인 선생님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학창 시절.. 2012. 1. 30.
퍼펙트 센스, 차가운 도시에 휴머니티를 퍼뜨리자. 퍼펙트 센스를 봤습니다. 퍼펙트 센스를 단순한 멜로영화라고만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의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퍼펙트 센스는 단순한 멜로영화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퍼펙트 센스를 보기 전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했던 또 하나의 멜로영화, 비기너스가 저랑 맞지 않아 보고도 결국 리뷰조차 남기지 않았었습니다. 비기너스는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 영화였는데 유독 제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비슷한 분위기의 멜로영화로 보이는 퍼펙트 센스를 보기전 저는 이미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퍼펙트 센스의 주연이자 비기너스의 주연인 이완 맥그리거도 이러한 편견에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퍼펙트 센스는 흥미로운 영화였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 201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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