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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영화 터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고,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비극적인 이야기" 영화 터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고,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비극적인 이야기터널은 재난 영화입니다. 기존의 심각한 재난 영화들에 비해 조금은 밝고 나름 유머감각을 갖춘 재난 영화죠. 이 영화 흥행에도 성공했는데요. 누적 관객수 700만을 돌파 했습니다. 하정우의 열연 덕분이었을까요?기존 재난 영화와 비교했을 때 터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사회 풍자적인 성격을 띈다는 점 입니다. 우리 사회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스크린에 묘사하고 풍자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재난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 그에 대응하는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재난 속에서 꽃피는 사랑이나 가족애, 대자연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보다 재난 발생 이후의 구조 과정에 집중 합니다. 정부의 형편 없는 위기 대응 체계, 기레기라 불리는 언론의 ..
재미는 있는데 보고나서 세상 찝찝한 공포 스릴러 실화 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재미는 있는데 보고나서 세상 찝찝한 공포 스릴러 실화 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시간을 들이고, 돈까지 주면서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재미 때문일 겁니다. 보통 재미 없는영화를 보고 극장에서 나오면 이런 말들을 하죠. "에이, 돈 아까워!" 일단 영화는 재미 있어야 합니다. 돈이 아깝다는 말은 영화에서 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가치는 재미로 충족할 수 있습니다. 재미라는 말이 다양한 방식을 포괄하기는 하지만 어쨌건 재미가 최우선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상한 영화를 만나기도 합니다. 분명 재미는 있는데 어째 보고나니 기분이 찝찝한 거죠. 마치 화장실에 갔다 뒷 처리를 안 한 기분이 듭니다. 보통 이런 영화들은 보면서도 중얼중얼 욕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욕하..
열대야를 잊게 할 웃음기 1도 없는 리얼 액션 영화 제이슨 본 열대야를 잊게 할 웃음기 1도 없는 리얼 액션 영화 제이슨 본 … 한 여름 밤의 액션 영화 날씨가 엄청나게 더운 요즘입니다. 자다가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일어나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고 다시 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덕분에 요즘 출근하면 더위에 잠을 설쳤다며 다크 써클 한껏 뽐내시는 분들 한 둘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열대야에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이야 수없이 많지만 역시 에어컨이 짱이죠. 하지만 누진세 무서워 에어컨 한 번 마음껏 켜지를 못합니다. 전기 요금 폭탄을 피해 그리고 무더위를 피해 극장을 찾기로 합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튼 극장에서 얼음 가득 넣은 콜라 한 잔 들이키며 통쾌한 액션 영화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공포 영화 한 편 감상하면 잠시나마..
부산행 흥행의 이유? 부산행은 하위문화 좀비를 주류로 만들었나? 부산행 흥행의 이유? 부산행은 하위문화 좀비를 주류로 만들었나? 부산행을 본 뒤 생각해 본 두 가지 이야기 대한민국.... 그리고 좀비 최근 부산행이 개봉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연일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누적 관객수는 600만명을 곧 돌파할 예정이라는 것 같네요. 이렇게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부산행'은 다름아닌 좀비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좀비'라는 소재는 말 그대로 서브컬쳐였습니다. 언제나 주류에 편승하길 바라고 비주류를 무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대한민국에서 좀비라는 소재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좀비물을 좋아한다는 말 뒤에는 왜 그런걸 좋아하느냐는 이야기가 따라오기 마련이었죠. 이러한 현상은 좀비에만 국한되지 않고 비주류 문화 전반에 걸쳐있었..
애들은 가라! 성인의 성인에 의한 성인을 위한 히어로, 2016년 첫번째 마블 히어로 데드풀 애들은 가라! 성인의 성인에 의한 성인을 위한 히어로, 2016년 첫번째 마블 히어로 데드풀 성인을 위한 유쾌한 히어로의 등장, 데드풀 관람 후기 2016년 첫번째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이 2월 17일 개봉했다. 데드풀은 특유의 개그감을 무기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마블의 히어로. 마블 영화는 빼놓지 않고 챙겨 보는 만큼 데드풀의 개봉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왠일? 17일 개봉작인 데드풀이 떡하니 13, 14일 상영 일정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난 주말 예정에 없던 데드풀을 급 보고 오게 되었다. 데드풀 후기를 몇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간략히 풀어보려 한다. 2016년 첫번째 마블의 히어로 지난해 9월 앤트맨이 개봉했다. 마블은 나름의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히어로들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살펴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식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살펴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식 Terminator Genisys, 2015 "I'll be back"을 외치며 따봉을 날렸던 아놀드 형님이 진짜로 돌아왔다. 지난 7월 2일 터미네이터 그 다섯번째 이야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한 것.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개봉 이후 무려 31년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1, 2가 명작의 반열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그 뒤 3, 4편은 기존 스토리 라인을 해치지 않으려는 각고의 노력 속에 써로게이트를 연출한 '조나단 모스토우'와 미녀 삼총사의 '맥지'가 연출했다. 그리고 지난 2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하기에 이르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귀환 지난 200..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시작을 알리다, 영화 쥬라기 월드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시작을 알리다, 영화 쥬라기 월드 스티븐 스필버그, 쥬라기 월드의 제작자로 돌아오다. 바여흐로 여름이다.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이면 헐리우드 대작들이 쏟아진다. 올해라고 다르지 않다. 쥬라기 월드를 시작으로 터미네이터와 미션임파서블이 차례로 개봉한다. 메르스 여파로 관람객이 대폭 줄었다지만 대작 릴레이에 극장을 찾는 인파는 늘어만 간다. 메르스에 무뎌진 탓도 있을 터. 여튼 그간 극장 방문이 뜸했던 내게도 헐리우드 대작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공룡은 아이들의 로망이다. 동물원을 찾으면 볼 수 있는 호랑이 보다 실물은 곧 죽어도 볼 수 없는 공룡에 매력을 더 느낀다. 티라노 사우르스니 스테고 사우르스니 공룡 이름을 외워대는 아이들이 비단 송일국네 삼둥이 뿐만이 아..
연민정은 애교였다, 최고의 악녀를 선사한 추천 스릴러 나를 찾아줘 연민정은 애교였다, 최고의 악녀를 선사한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감독이 선사하는 최고의 스릴러 한참 심야 영화에 재미를 붙여 거의 매주 영화관을 찾다시피 했는데 근래에는 볼만한 영화가 참 없더라.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인투더스톰이니 거의 2개월만인가? 사실 우리는 집에서 주말의 여유를 만끽할 계획이었다. 지저분 하고 파리 날리는 음식점의 메뉴판 마냥 매력 없는 개봉작 리스트에서 우연찮게 데이빗 핀처라는 이름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결국 우리는 일요일 늦은 오후 선선한 가을 바람에 식은 손을 달래 줄 라떼 한잔씩을 감싸 쥐고 극장을 찾았다. 나를 극장으로 이끈 데이빗 핀처 감독 이름 하나만 믿고 극장을 찾기도 참 오랜만이다. 세븐을 시작으로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가꾸로 간다, 소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