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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사하라/이런저런 이야기

처음 경험한 다음View의 놀라운 위력

by in사하라 201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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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블로그의 모든 포스팅의 가장 하단에는 다음 뷰와 믹시의 추천 버튼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방문자의 수를 늘릴 방안을 찾아보다 알게 된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음 뷰와 믹시를 통한 유입은 그리 크지 않았고 실제로 방문자는 티스토리의 주제별 새글과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제 블로그 운영의 역사에 남을만한 사건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바로 다음 뷰의 베스트에 제 글이 등록된 것입니다. 2010년 1월 1일 새해의 시작을 다음 뷰 베스트와 함께하니 올 한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릅니다.


  어제 다음 뷰 베스트의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 중 최고 순위는 6위까지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파워블로그 분들이나 다음 뷰를 적절히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별일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저의 첫 다음 뷰 베스트 등극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매우 의미가 컸습니다. 비록 1위에 올라 진정 베스트라는 단어에 정확히 부합하는 그런 순위는 아니었지만 저는 어제 자꾸만 올라가는 제 블로그의 방문자 카운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에는 방문자에 신경쓰지 말고, 그저 제 스스로의 생각을 남기고, 제가 살아가는 자취를 남겨가자는 의도에서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하나 둘씩 포스팅을 하다보니 열심히 공들여 쓴글을 누군가가 읽어주고, 함께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늘지 않아 고심하던 찰나에 이처럼 다음 뷰가 저를 웃게 해 주었습니다. 어제 하루 다음 뷰 베스트에 오른 덕분에 수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고, 제 글에는 다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간 워낙 댓글이 잘 달리지 않았던지라 다른 분들이 보시면 많지 않은 댓글 수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게는 제 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그분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제 하루 View 베스트에 등극해 수많은 방문자를 만들어 준 글은 바로 [대한민국이여, TV를 꺼라]는 주제로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위 글은 TV의 내용에 너무나도 민감히 반응하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작성했던 글이었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어조로 TV를 꺼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는 시청자의 정신적 성숙을 강조하고, 분별력 있는 사고 및 시청을 강조하고자하는 강조법의 일환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이 무려 3,044명에 달했습니다. total 인원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어제 하루 동안에만 total의 1/3에 해당하는 인원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2009년 후반기에 방문해 주셨던 인원 6,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이 어제 하루동안에만 방문해 주신 것 입니다. 다음 뷰의 위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뷰 베스트에서 내려오기 전 새벽 시간대에만 방문해주신 인원도 위에서 보실 수 있듯이 1,000여명에 달했습니다. '대한민국이여, TV를 꺼라'라는 하나의 글을 통해서만 무려 4,000에 달하는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관리를 통해 유입 경로를 확인해 본 결과 어제 다음 뷰 베스트를 통해 방문해 주신 분들 덕분에 1위와 2위의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제 블로그의 대부분의 방문자가 Naver의 검색을 통해 방문해 주셨었습니다. 1000이라는 수로 2위에 올라있던 다음 뷰가 어제 하루 베스트 등극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다음이 포털사이트 중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인데다,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를 이용하는 다수의 유저 덕분에 다음 뷰의 몸집이 상당히 거대한 것 같습니다. 제 글은 3,000여 번의 조회와 80여건의 추천을 받았지만 1위에 랭크 되어있는 글의 경우에는 10,000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파워 블로그들의 탄생의 생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주로 제 흥미나 관심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어디에서 긁어와 출처를 밝히기 보다는 제 스스로 컨텐츠를 창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토샵을 이용해 이미지 작업도 더불어하다보니 조금씩 포토샵 실력도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이러한 제 관심사가 다수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경우에 다음 뷰의 베스트에도 등극할 수 있고, 다수의 방문자와 글에 대한 관심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확히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연예인과 연예계에 대한 포스팅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매혹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이 많지 않은지라 정확하고 빈틈없이 논리를 전개할 자신이 없어 해당 분야의 포스팅은 할 자신이 없군요. 앞으로도 그저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우연찮게 또다시 제 관심사가 다수의 관심사와 일치하게 되면 다음 뷰에서 제글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재차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다음 뷰 베스트 등극은 즐겁고도 흥분되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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