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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카메라,렌즈

성능 좋고 휴대하기 편한 똑딱이 추천, 컴팩트 카메라 니콘 쿨픽스 P340

by in사하라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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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고 휴대하기 편한 똑딱이 추천,

컴팩트 카메라 니콘 쿨픽스 P340

Nikon Coolpix P340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설 자리를 잃어버린 제품은 수도 없이 많다. MP3플레이어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고 PMP도 그러했다. 스마트폰에 그 기능이 통합되거나 사라져 버린 제품이 제법 된다.

 

사람들은 카메라도 그러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과 기능이 상당부분 기존 카메라를 따라왔고 어떤 면에서는 추월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을 잠식했는가? 잠식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타격을 주기는 했다. 특히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는 더욱 큰 영향을 받았다. 그렇다고  똑딱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신제품이 출시되고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 나 또한 나름의 이유로 컴팩트 카메라를 구매했다. 오늘은 새로 구입한 니콘 P340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려한다.

 


니콘 쿨픽스 P340 패키징 & 구성품
대형마트에만 가도 최신 카메라들이 즐비해 직접 만져볼 수 있지만 컴팩트 카메라는 예외다. 스마트폰이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상당부분 잠식했기 때문. 대형 마트 가전 코너를 찾아 직접 만져보고 싶었지만 다양한 컴팩트 카메라를 찾아 보기 힘들었다. 물론 소니 RX100 등 몇몇 인기 있는 모델은 직접 만져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구매는 전적으로 인터넷 검색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 선택은 니콘 쿨픽스 P340이었다.

 

 

니콜 쿨픽스 P340 패키지,

컴팩트 카메라를 품은 박스답게 크기가 컴팩트하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P340이 도착했다. 컴팩트 카메라 답게 박스도 컴팩트하다. P340은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다. 흰색이 예뻐 보였지만 아버지 선물로 구매하는 만큼 검정색을 주문했다.

 

니콜 쿨픽스 P340의 구성품

  

P340의 구성품은 단촐하다. 품질 보증서, 주의사항 안내문, 설명서와 전용 뷰어 CD, 전용 USB 케이블과 충전기, 스트랩 그리고 p340 본체가 패키징 되어 있다.

 

 

니콘 쿨픽스 P340 디자인
P340의 인터넷 구매 후기를 검색하다 보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흰색을 구매한 사람이 월등히 많아 보인다는 것. 대부분의 리뷰에 등장하는 P340이 흰색이다. 물론 내가 보기에도 흰색이 월등히 예뻐 보였다. 하지만 남자는 블랙 아니겠는가. 아버지를 위해 검정색으로 구매했다. 막상 손에 든 p340 블랙은 화이트에 대한 아쉬움을 날리기에 충분했다. 진한 검정색은 p340의 심플한 디자인과 딱 어울리는 색상이었다.

 

니콜 쿨픽스 P340 블랙,

심플한 디자인이 검정색과 잘 어울린다.

 

P340의 바디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덕분에 매우 가벼웠다. 확인해 보니 p340의 무게는 배터리와 SD카드 포함 194그램. 아이폰 6S와 50그램 정도의 차이가 난다. 아이폰 6S는 140그램이다.


무게 뿐만 아니라 컴팩트 카메라 답게 사이즈도 휴대하기에 적당했다. 가로 길이는 10.3센티미터로 손바닥에 올렸을 때 쏙 들어오는 사이즈. 여자들이 핸드백에 넣어 다니며 쓰기에 부담 없어 보인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블랙보다 화이트 색상이 잘 팔리는 지도 모르겠다.

 

니콘 쿨픽스 P340의 무게는 194그램,

크기는 103 x 58 x 32 mm 으로 휴대 하기에 편리하다.

 

네모 반듯한 외형은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다만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그립감에는 악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미끄러운 플라스틱 소재와 각진 모서리 덕에 자칫 부주의 하면 떨어뜨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작지만 앞뒤로 배치한 미끄럼 방지 그립과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 그리고 스트랩이 제공되니 손목에 걸고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네모 반듯한 디자인이 불편한 그립감을 초래했다.

제공 되는 스트랩을 손목에 걸어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후면에는 3인치 액정이 달려있다. 후면의 3/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정 오른쪽으로 각종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편리한 셀프 카메라 촬영을 위해 미러리스는 물론 DSLR까지 틸트 가능한 액정이 달려 나오는 추세인데 반해 P340은 틸트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똑딱이 최강자로 불리는 소니 RX100에는 틸트 액정이 달려있다. 물론 P340의 저렴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 할 수 있지 않을까?

 

 

니콘 쿨픽스 P340은

92만화소 3인치 TFT LCD 액정을 제공한다.

 

니콘 쿨픽스 P340은 내장형 플래시를 탑재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가 팝업된다. 컴팩트 카메라 특성상 스트로보 부착이 불가능하니 내장형 플래시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탑재 된다. 혹은 부착 가능한 외장형 플래시를 제공한다. 플래시는 역광 촬영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된다.

 

 

니콘 쿨픽스 P340에는

팝업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다.

 

P340 하단에는 여느 카메라와 같이 SD카드와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삼각대를 연결 할 수 있는 홈이 마련되어 있다.

 

 

니콘 쿨픽스 P340의 하단부

 


니콘 쿨픽스 P340의 기능과 특징
[와이파이 전송 기능]
P340은 촬영 후 사진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 가능하다. 와이파이 SD카드를 통해 해당 기능이 없는 카메라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능이지만 최근 대부분의 신형 카메라에 와이파이 전송 기능이 포함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맞게 P340도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 없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있으면 제법 편리한 기능이다. P340의 와이파이 전송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니콘 'WirelessMobileUtility'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한다. 운영체제별 다운로드 경로는 아래와 같다.

 

니콘 WirelessMobileUtility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와이파이 무선 전송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니콘 P340도 마찬가지로 와이파이 무선 전송 기능을 탑재했다.

 

[탄탄한 카메라 기본 기능]

P340은 다양한 촬영 효과 및 와이파이 전송 기능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카메라 자체 기능도 매력적이다. 1219만 화소에 광학 5배줌을 지원해 24mm에서 120mm까지의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F1.8의 조리개를 채택해 야간 및 실내에서도 무리 없이 촬영 할 수 있다. 1.8F의 조리개는 얕은 심도 표현 즉 아웃 포커싱에 효과적이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 해 줌을 한 상태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실재로 직접 찍어 보니 흔들림 없는 쨍한 사진을 찍기에 무리 없었다.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무난한 결과물을 얻어 내기에 좋은 카메라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초당 10장의 고속 연사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니콘 쿨픽스 P340은

기본기가 탄탄한 컴팩트 카메라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

P340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여자들에게 필수라 할 수 있는 피부 보정 모드가 포함되어 있고 어안 효과, 미니어처 효과, 비네팅 등 총 9가지 필터를 내장해 다양한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니콘 쿨픽스 P340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편리한 조작 인터페이스]

컨트롤링과 상단의 커맨드 다이얼을 이용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카메라 상단과 뒷면 우측에 필요한 버튼과 다이얼만을 배치해 복잡하지 않고 액정을 통해 표시되는 UI는 직관적이다.

 

 

P340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초보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니콘 쿨픽스 P340의 촬영 결과물

니콘 P340을 이용해 올해 초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다. 올해 초 찬바람 불때 찍은 사진이라 갈대가 보인다. 직접 촬영 후 보정 없이 리사이징, 서명만 추가했다. 

 

 

 

 

 

 

 

 

 


 

니콘 쿨픽스 P340은 아버지 선물 목적으로 구매한 카메라다. 아버지께서는 최근까지 갤럭시S2를 사용중이셨고, 이를 이용한 사진 촬영 결과물에 불만족을 느끼고 계시던 터였다. 폰을 바꾸거나 카메라를 들여야 할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결국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했고 그 선택이 P340이었다. 직접 만져 본 결과 P340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무난한 성능을 발휘하는 카메라인 듯 하다. 아버지께서도 P340을 이용해 촬영 후 현상을 하시고는 결과물에 제법 만족하신 모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달이 똑딱이 시장의 입지를 좁힌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똑딱이는 여전히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큰 센서를 사용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장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맛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카메라를 따라오기 힘들어 보인다. 니콘 쿨픽스 P340은 가격도 저렴하다. 올해 2월경 30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는데, 리뷰를 작성하며 다시 검색해 보니 최근에는 20만원 초반대에도 구입 가능해 보인다. 사진 촬영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간단한 조작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고자 하는 이들,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이 아닌 카메라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니콘 쿨픽스 P340은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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