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GB 아이패드4 과연 정말 출시 될까?

128GB 아이패드 과연 정말 출시 될까?

더 커진 용량의 아이패드를 기대해도 되는 걸까?

IT 전문 매체인 9to5Mac에서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더 큰 용량의 아이패드를 제공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16GB, 32GB, 64GB 총 세가지 용량의 아이패드를 그동안 판매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출시할 예정인 아이패드의 용량은 128GB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용량의 아이패드는 그동안 아이패드의 저장 공간 부족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많은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영화와 새로운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기존의 자료를 지워야하는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간 아이패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여타 태블릿 PC들과는 달리 SD카드를 지원하지 않아 용량을 확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용량의 아이패드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려 하지만 SD카드를 통한 추가적인 저장 공간 확장은 여전히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러한 사실은 새롭게 배포된 iOS 6.1 베타 5에서 128GB iOS 기기 시스템 파티션이 발견되면서 이슈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실과 함께 9to5Mac은 이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한 몇가지 사실을 추가 공개 했습니다. 128GB 버전의 아이패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아닌 가장 최근의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4세대(iPad Retina)의 용량 확장 버전으로 디자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블랙, 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Wi-Fi Only 버전과 Wi-Fi + Cellular 버전 모두 출시 될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 새로운 아이패드의 가격대입니다. Wi-Fi Only 버전이 799달러, Wi-Fi + Cellular 버전이 929달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패드 64GB 의 경우에는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각각 699달러, 829달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은 제품 라인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제품의 혁신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면서 주가가 대폭락 하는 사태에 몰렸습니다. 그 누구도 애플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애플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구축해 놓은 애플 생태계는 제품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보이며 애플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그들은 그사이 보다 확실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해야만 할 것입니다. 더큰 용량의 아이패드는 분명 이에 합당한 제품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다음 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는 바로 그 제품들이 곧 애플의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길이가 더 길어지거나 용량만 더 확대되는 일은 없길 바래봅니다.

최신 내용 추가

애플이 128GB 아이패드의 판매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공지한 가격은 위에 언급했던 내용(WiFi Only : $799, Wi-Fi + Cellular : $929) 그대로입니다. 128GB 아이패드는 다가올 2월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