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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프레젠테이션,화술 정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소중한 재능, 목소리

by in사하라 201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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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소중한 재능, 목소리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바야흐로 목소리도 스펙이나 다름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면접 통과를 위한 다양한 방책들이 강구되었고 목소리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좋은 목소리를 위한 학원이 성행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니 사람들의 좋은 목소리에 대한 갈망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실제로 내 주변에는 컴플렉스인 목소리를 극복하고자 성대 수술을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목소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데 프레젠테이션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실제로 프레젠테이션의 구성을 크게 둘로 나누면 슬라이드, 스피치로 나눌 수 있으니 목소리가 프레젠테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과장해서 절반 정도라고 이야기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좋은 목소리는 프레젠테이션의 효과를 높이는데,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쯤되면 궁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좋은 목소리란 어떤 목소리인가?
좋은 목소리에 대한 다양한 정의와 의견들이 있지만 프레젠테이션을 기준으로 한다면 좋은 목소리를 정의하기란 더욱 어려워 진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가 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다양한 목적이 존재하고 각각의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슬라이들이 따로 있듯 각각에 알맞은 목소리도 따로 있기 때문이다.(여기서 목소리란 단순한 소리만이 아닌 억양 등의 말투, 톤, 말의 속도, 발음 등을 포함한다.) 기본적으로 한 사람은 하나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말투, 톤, 말의 속도 그리고 발음 등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변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시기 적절한 목소리는 프레젠테이션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예를들면 당신이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딱딱하고 무거운 목소리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과연 어린 아이들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할 수 있을까? 반대로 직장에서 혹은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구현 동화에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목소리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한다면 이는 곧 재앙일 것이다. 이처럼 단순히 청중이 바뀐 것 만으로도 목소리를 바꿔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에 알맞는 목소리를 선택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좋은 목소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생각해 보도록 하자.


목소리 톤
톤이란 우리가 가진 목소리 음정의 범위를 이야기한다. 사람마다 높고 낮은 각자의 목소리 톤이 있고 우리는 어느 특정 영역대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종종 지나치게 높은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 곁에 있을때 우리는 피로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sms 바로 목소리 톤에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좋은 음역대의 톤을 가진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에 있어 유리할 수 있다. 이처럼 타고난 목소리 톤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목소리 톤이 높거나 낮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목소리 톤은 인위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하나의 톤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할때 목소리 톤은 내용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목소리 톤이 좋은 사람은 청중에 신뢰감을 줄 수는 있지만 자신의 목소리만 믿고 하나의 톤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면 프레젠테이션이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목소리 톤을 내용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해야 청중이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발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에서는 보다 강하고 기존 보다 조금 높은 톤으로 힘주어 말하면 보다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내용에 따라 적절한 톤의 변경,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목소리 크기
목소리 크기 프레젠테이션시 목소리의 크기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공간과 그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넓은 공간에서는 끝에 있는 사람이 명확히 들을 수 있도록 보다 큰 목소리로, 좁은 공간에서는 그보다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해야한다. 특히 평상시 복식호흡을 연습해 배로부터 목소리를 끌어올려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배로부터 시작해 성대를 울리며 공명하는 목소리는 목으로만 이야기하는 소리에 비해 호소력이 있다.
말의 속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말의 속도는 평상시 면대면으로 이야기 할 때 보다 조금 느린 속도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프레젠테이션은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너무 빠른 속도의 말은 청중의 이해도를 저하 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소위 말을 잘하는 사람은 대화의 내용에 적절한 속도로 말을 한다. 예를 들어 재미있고 빠른 템포로 진행 되는 이야기를 할 때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진지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평소보다 살짝 느리게 하는 등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것이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다. 때문에 같은 말도 이러한 사람이 하면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발음
발음은 말의 전달력과 직결되는 사항이다. 아나운서들이 좋은 발음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이러한 전달력과 관련이 있다. 아무리 좋은 톤과 성량 그리고 적절한 속도로 말을 하더라도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청중은 알아듣지 못한다. 내 대학 시절 한 교수님은 연세가 굉장히 많으셨다. 그분은 오랜 세월 강단에 서셨고 연세가 있으신데도 IT 분야의 추세에 결코 뒤쳐지지 않으며 좋은 강의를 제공해 주셨다. 하지만 그분 수업의 최대 단점은 좀처럼 알아 듣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교수님의 발음이 워낙 부정확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들으려 노력해도 웅얼거리는 소리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처럼 또박또박한 발음은 청중의 이해도와 직결 된다.
 


목소리는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노력을 통해 슬라이드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처럼 목소리도 노력을 통해 보다 더 좋은 목소리로 바꿀 수 있다. 내 원래 목소리 자체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목소리 톤, 목소리 크기, 말의 속도, 발음 등의 연습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목소리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발표자는 성시경이나 김동률 같은 좋은 목소리 보다는 명확하고 전달력 있는 목소리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노력을 통해 목소리를 다듬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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