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여, TV를 꺼라.
어느 해나 그러했듯 올해의 밤도 각종 시상식이 TV로 방영되고, 인터넷도 그에 따른 결과와 이슈들로 시끌벅적하다. 누가 상을 받았다느니, 누가 받았어야 했다느니, 누가 시상식에서 이런 행동을 했는데 그런 행동은 공인으로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는 등 오늘도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Entertainment가 주 목적인 TV는 그 목적대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발 되었고, 각종 프로그램들 또한 이러한 목적으로 제작, 방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날 그 어떤 프로그램도 우리에게 즐거움만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단 한번도 실제로 만나본 적 없는 연예인이라는 이들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시기한다.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기도하고, 그들의 행동에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는다...
201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