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4 추운 겨울, 여름을 향해 떠나자, 태국 방콕 여행기 시작 추운 겨울, 여름을 향해 떠나자, 태국 방콕 여행기 시작 짧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태국 방콕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불과 다섯시간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 무심한듯 건네 주는 기내식을 받아 꾸역꾸역 밀어넣었을 뿐인데 더 이상 나는 방콕이 아니다. 잠깐 사이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사뿐히 내려 앉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자 겹겹이 발랐던 썬크림이 무안하리만치 뿌옇고 음습한 하늘이 나를 반겼다. 나의 4박 6일간의 방콕 여행이 그렇게 끝났다. 언제나 여행이 끝나면 다음 여행을 기다린다. 여행은 버거운 현실을 견뎌내도록 지탱한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 했던가. 20대 중반이 넘어서야 첫 해외 여행을 나갔고,.. 2015. 1. 16. 피렌체 여행객이라면 한번은 꼭 먹는 이것, 티본 스테이크 피렌체 여행객이라면 한번은 꼭 먹는 이것, 티본 스테이크 파올리에서 맛본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의 맛 피렌체는 여행 중 가장 많은 이벤트를 선사했던 도시다. 안타까웠던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 결정전이 있었고 더 몰에서는 열심히도 카드를 긁어댔다. 그리고 갑작스런 소나기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도시이다. 하지만 출국 전 내게 피렌체는 그저 티본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들러야 하는 도시일 뿐이었다. 지금이야 언젠가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었지만 방문전에는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만이 가득했다. 그리고 결국 맛 보았다.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어디에서 먹지?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컸다. 기대가 컸던 만큼 최선의 선택을 위해 출국전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 덕분에 레스토.. 2014. 10. 29. 다시 돌아가고 싶은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 다시 돌아가고 싶은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기 사진으로 돌아보는 피렌체 이야기 베네치아가 카사노바로 대표되는 향락의 도시였다면 피렌체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부흥을 이끌었던 건축과 예술의 도시였다. 또한 내게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통해 접한 메디치 가문의 근거지이자 냉정과 열정사이를 떠올리게 하는 도시였고 어떤 이에게는 발달한 가죽 공예와 구찌 1호점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이다. 뭔가 그럴싸한 단어들을 나열했지만 모두 단편적인 이미지일 뿐 내게 큰 의미를 갖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이탈리아 여행 이후 피렌체는 내게 좀 더 확실한 의미로 다가왔다. 피렌체는 내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베네치아를 떠나며... 베네치아에서 너무도 짧았던 1박 2일의 일정 후 우리는 피렌.. 2014. 10. 28.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경제서가 아닌 흥미로운 여행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경제지식 보다 여행의 로망을 담아낸 그의 여행기 저는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공을 한 분야도 아닌데다 공부를 하더라도 도통 머리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경제에 대한 관심은 군대에 있을 때 부터였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네요. 책에 대한 관심은 군대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어릴적 책이라고는 담을 쌓고 살던 제가 군대에 입대한 후로 제법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던 장르는 재미있는 소설이 아니었죠. 오히려 돈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한 재태크 관련 서적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재태크 관련 서적과 자기 계발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제법 많은 분량의 관련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게는 익숙.. 2012. 3.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