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여, TV를 꺼라.
어느 해나 그러했듯 올해의 밤도 각종 시상식이 TV로 방영되고, 인터넷도 그에 따른 결과와 이슈들로 시끌벅적하다. 누가 상을 받았다느니, 누가 받았어야 했다느니, 누가 시상식에서 이런 행동을 했는데 그런 행동은 공인으로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는 등 오늘도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Entertainment가 주 목적인 TV는 그 목적대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발 되었고, 각종 프로그램들 또한 이러한 목적으로 제작, 방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날 그 어떤 프로그램도 우리에게 즐거움만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단 한번도 실제로 만나본 적 없는 연예인이라는 이들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시기한다.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기도하고, 그들의 행동에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는다...
2010. 1. 1.
대한민국 교육을 말하다 1-입학사정관제도
한 사회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각 국가는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을 만들었고, 이것이 곧 학교인 것이다. 학교의 목표는 단순히 언어, 수학, 과학 따위의 지식의 습득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개인의 인격을 형성하고, 한 사회의 생활양식을 익히며, 보다 축소된 단위인 학교 속에서 실제 사회를 미리 경험하고 그 적응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 학교의 목표라는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살펴보면 우리네 교육은 이미 다른 길을 향해 걷고 있다는 것이 자명하다. 지금의 초, 중, 고등학교의 교육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그 역할이 충분치 못하다 여겨져 이는 바람이 바로 '사교육'인 것이다. 그리하여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상아탑'이라..
200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