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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 맥주란 뭘까? 퀸즈 에일 블론드 타입과 함께 알아보자!

by in사하라 201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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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 맥주란? 퀸즈 에일 블론드 타입과 함께 알아보자!

나의 첫번째 에일 맥주 퀸즈 에일 블론드 타입

 

 

퇴근 후 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그리고 그 첫 모금은 가히 '남자의 로망'입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원한 생맥주 그리고 퇴근후 마시는 캔맥주의 첫 모금은 진심 아름답습니다. 하루의 피로와 갈증이 한방에 해소되는 느낌이죠.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퇴근 길에 캔맥주 한캔을 구매해 오고는 합니다. 오늘도 어째 목이 칼칼한 것이 맥주를 목구멍에 채워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제 발은 이미 편의점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냉장고 앞에 선 제 눈에 그간 보지 못했던 맥주가 보입니다. 바로 '퀸즈 에일'입니다.

 

 

 

퀸즈 에일과의 첫 만남!

퀸즈 에일을 처음 접한 것은 유튜브 광고 영상에서 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이 재생 되기 전 광고 영상이 재생 되는데 바로 이 영상에서 퀸즈 에일의 CF가 재생 되었습니다. 광고는 당연히 스킵해야 제맛, 그래서 퀸즈 에일이 맥주인지는 모르고 이름만 알고 있다 우연찮게 편의점에서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생맥주 그리고 캔맥주는 모름지기 500ml를 마셔 줘야합니다. 그래서 퀸즈 에일 블론드 타입을 집어들고 계산대를 향했습니다. 처음 맛보는 에일 맥주의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에일 맥주가 뭐지? 에일 맥주란?

일단 마시기 전 에일 맥주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에일(Ale) 맥주

 

에일 맥주란 시원하고 강한 청량감의 라거와는 다르게 꽃과 과실향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맥주통 위쪽 고온에서 짧게 효모를 발효시키는 상면발효공법(Top Fermentation)으로 에일 맥주의 강렬한 맛과 향이 완성됩니다. 에일 특유의 맛과 향은 18~25도의 온도에서 발효될 살아 납니다.

 

에일(Ale)은 보리로 만든 발효음료라는 뜻의 ‘alu’가 어원으로 고대 이집트에서 탄생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맥주타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영국식 맥주로 통하며 하면 발효 효모로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라거(Lager)에 비해 더 쓴 맛을 냅니다.

 

 

블론드 타입? 엑스트라 비터 타입?

시중에 판매되는 퀸즈 에일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첫번째 타입은 오늘 제가 마실 '블론드 타입(Bolnde Type)'이고 다른 한 가지는 '엑스트라 비터 타입(Extra Bitter Type)'입니다. 블론드 타입에 비해 엑스트라 비터 타입은 더 강하고 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맥주의 쓰고 깊은 맛보다는 청량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당연히 블론드 타입을 골라 왔습니다.

 

 

퀸즈 에일의 알콜 도수가 궁금하세요?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퀸즈 에일의 알콜 도수는 '5.4%'입니다. 카스, 하이트 그리고 맥스가 '4.5%'인데 반해 퀸즈 에일은 알콜 도수가 더 높네요. 국산 맥주가 맛이 없다고 하지만 그저 청량감을 즐기는 저는 국산 맥주 특히 카스를 좋아합니다. 이런 칩(Cheap)한 입맛의 제게 에일 맥주는 과연 어떤 맛으로 다가올지 궁금해 지네요.

 

 

 

과연 퀸즈 에일의 맛은?

맥주는 컵에 따라 마셔 줘야합니다. 맥주 잔 수집이 취미이신 분들도 계시던데 저도 사기는 뭐하고 마트에서 혹시라도 이벤트를 진행할 때 득템해 봐야 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컵에 따라 마시는 맥주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맛이 달라진다기 보다는 그저 느낌 때문 이겠죠? 그간 수많은 맥주를 품에 안아 온 제 밋밋한 맥주 잔에 퀸즈 에일을 살포시 담아 봅니다. 그리고 그 맛을 보았습니다.

 

"음... 음?? 음... 흐음... 글쎄...".

미각을 잃은 장금이도 아닌데, 큰 맛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조금 더 쓴 것 같기도 하고, 향이 더 진한 것 같기도 하고, 맛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마도 맥주의 맛보다 청량감을 즐기는 제게는 라거 타입의 맥주가 더 어울리나 봅니다. 저는 맥주를 마실 때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마시기 직전에 꺼내 시원함을 극대화 하고 그 청량감을 즐기는 타입인데, 에일 맥주는 상온에서 3~4분 정도 기다렸다 마셔야 그 맛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500ml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또 마실 핑계를 만드는 것일까요? 여튼 다음 기회에 한번 더 맛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맛본 퀸즈 에일 블론드 타입은 큰 감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엑스트라 비터 타입으로 한번 마셔봐야 겠습니다. 요즘 홍대 인근에 에일 맥주를 판매하는 맥주집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이런 맥주집을 방문해 진짜 에일 맥주의 맛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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