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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TIPS/블로그

소통이 있는 블로그가 진짜 블로그다.

by in사하라 201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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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간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돌아보면 한가하고 널널했던 하지만 나름 치열했던 대학 생활을 뒤로하고 사회인이 된지 일년입니다. 입사와 동시에 블로그는 손에서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뻤기 때문에, 아니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자처했던 것 같습니다.
근래들어 너무 게으르게 사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과 일년이 지났음에도 제게서 발전한 모습 하나를 찾을 수 없어 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한지 거의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23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네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열심히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1~2개 정도의 포스팅을 하던 저였는데, 거의 매일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덕분인지 빈약하지만 하루 평균 500여명 정도의 방문자가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고 계시네요. 작년만해도 방문자도 적고 검색 유입도 굉장히 적었는데, 미비하지만 500명의 방문자는 제게 큰 도약이라 생각되네요. 특히 검색 유입이 늘었다는 점이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바로 댓글입니다.


최근 포스팅도 늘었고, 나름 열심히 블로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포스트에 달리는 댓글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혹자는 블로그라는 영역 자체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 블로거의 숫자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도 같은것이 지난 이웃들을 방문하면 활동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 것도 같네요.

하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그 원인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포스팅에는 주력했지만 사실 다른 블로그를 먼저 방문하거나 댓글을 남기는 데에는 인색했던 것 같네요. 소통 없는 제 블로그를 보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먼저 방문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또한 제가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생산하면 자연스레 방문자도 댓글도 늘어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소통이 있는 블로그가 진정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혼자 쓰고 혼자 만족해서는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생각과 함께 다시 시작한 블로그인만큼 정말 노력해서 제대로 해봐야 겠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제 블로그가 소통으로 넘쳐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그래고 제게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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