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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사하라/이런저런 이야기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KIPRA) 공익광고

by in사하라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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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KIPRA) 공익광고 캠페인 >



  한국 지식재산보호협회 블로그 기자단 활동 시작 이전, TV를 통해 처음 접했던 이 광고는 사실 본인의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었다. 명품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심지어 과소비를 조장하고 명품에 대한 소비를 부추기는 다소 공익광고의 목적을 벗어난 '의문의 공익광고'라고 스스로 정의까지 내렸었다. 이는 비약이었고, 무지에 의한 잘못된 판단이었다.

  관점을 명확히 하고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자. 본 공익 광고는 명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정품, 즉 위조품에 대한 반대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명품에 초점을 두고 이 광고를 접했더니 위에서와 같은 비약과 오류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인지하는 과정에서 본 광고의 목적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그에 따른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시각을 개인보다 더 큰 단위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싸다는 이유로 구매, 사용하는 위조품을 개인의 관점에서만이 아닌 사회, 국가, 세계적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실로 위조품의 사용에 따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바닥에 패대기 치고 있다. 지독히도 이기적인 사람들은 우리나라야 어떻든 나만 잘 살면되지라고 이야기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개인과 사회의 연쇄작용을 무시한 생각이며, 결국 이러한 연쇄작용에 의해 국가적 손실은 이내 개인의 피해로 드러나게 된 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위 광고는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돕는 한 사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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