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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밀레니엄 제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를 위한 준비 단계

by in사하라 201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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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보다 부족한 스토리, Why?
밀레니엄 제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리뷰

밀레니엄 제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를 봤습니다.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워낙 흥미진진하게 봤기때문에 2부도 사실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2부를 본 직후의 느낌은 사실 "이게 뭐지?"였습니다. 1부와는 너무도 다르고 무리한 스토리 진행이 부담스러웠죠. 하지만 3부까지 모두 본 후 2부는 그저 3부를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재미 없었던 2부
밀레니엄 3부작 중 2부가 가장 재미없었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1부와의 이질감 그리고 전혀 다른 스토리 거기에 무리한 진행까지 여러모로 영화를 보면서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리스베트 살란다가 생매장 당한 후 흙더미를 뚫고 살아 나오는 부분에서 이 불편함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수차례 총에 맞았지만 리스베트는 복수를 위한 화신인양 도끼질을 해대고 총을 쏴대죠. 거기에다 복수의 대상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입니다.

 



2부는 그저 3부를 위한 준비단계
개인적으로 밀레니엄 제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그저 버리는 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악은 아니었지만 2부의 존재는 1부와 3부의 재미까지 반감시킬지도 모를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2부는 꼭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3부의 내용 전개를 위한 준비가 2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1부에서 리스베트의 꿈을 통해 언뜻 비춰지던 그녀의 과거가 2부에서는 온전히 드러납니다. 관객은 현재의 리스베트 살란다가 존재하게 된 이유를 2부를 통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해가 확실히 되지 않고서는 3부를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2부는 밀레니엄 시리즈의 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죠.


|  밀레니엄 제2부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영상




2부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2부에서 중요한 내용은 리스베트 살란다의 과거가 밝혀진다는 점이죠. 이 외의 내용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2부의 존재 목적도 그녀의 과거를 밝히는 것이 전부이다보니 스토리에서 다소 무리한 점들도 있었죠. 하지만 3부의 전개를 위한 준비를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3부까지 모두 보실 분들이라면 2부는 꼭 거쳐가야하는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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