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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그 이야기의 시작을 보다.

by in사하라 201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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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의 첫번째 이야기
밀레니엄 제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리뷰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봤습니다.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현재 극장에서 개봉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다니엘 크레이그와 루니 마라의 밀레니엄은 원래 스웨덴 원작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스웨덴 원작의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2009년 작품이라는 사실이죠. 원작 개봉 후 단지 2년만에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손을 거쳐 리메이크작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관심을 반영하듯 스웨덴 원작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도 극장에 내걸리게 되었습니다. 밀레니엄의 원작 소설도 제법 유명하더군요. 어떤 분들은 영화가 소설보다는 못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리메이크 작품을 보기 전 원작을 모두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3부작을 모두 찾아 봤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제1부에 대한 리뷰를 먼저 시작하려합니다. 제1부를 리뷰하려는 이 시점에 저는 이미 3부작을 모두 본 상태입니다. 3부를 모두 보는데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리메이크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원작 제작 후 단지 2년만에 리메이크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기존 작품의 크게 흥행한 경우
첫번째는 바로 원작이 크게 흥행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원작의 이름에 기대어 다시 한번 흥행을 노리며 등장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잘만들어져 개봉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런 식의 개봉은 특히나 원작에 못미친다는 혹평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기존의 작품의 흥행하지 못했으나 시나리오가 좋은 경우
이 두번째가 바로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시나리오가 좋은 영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나리오는 좋았지만 여건상 관객들의 관심을 얻지 못해 사장 되는 경우가 많죠. 밀레니엄의 경우 원작은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신 분들은 호평 일색이었죠. 그리고 2011년 스웨덴 원작 제작 후 2년만에 리메이크 작품이 개봉했습니다.


스릴리성이 가장 강했던 1부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릴러의 묘미가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하나하나 파헤치며 단서를 찾고 단서와 단서를 짜집으며 결론에 서서히 다가갑니다. 이러한 과정은 캐릭터들의 매력과 잘 어우러져 흥미로운 스릴러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스릴러적인 매력은 총 3부중 1부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2부와 3부에 대해서는 차례로 리뷰하겠지만 2부, 3부는 그 성격이 1부와는 조금 다릅니다. 굳이 장르를 따로 구분지어보자면 1부는 스릴러, 2부는 액션, 3부는 법정스릴러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흥미로운 캐릭터의 등장 리스베트 살란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분위기는 스웨덴을 배경으로한 겨울 풍경과 리스베트 살란다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어두우면서도 음습한 분위기는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죠. 리스베트 살란다의 강한 외모는 강해지고자 하는 의지의 표출입니다. 그녀가 이같이 성장하게 된 배경은 2부에서 밝혀지죠. 그녀는 항상 홀로 행동하려합니다. 또한 쉽사리 사람을 믿지 않고 정을 주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리스베트 살란다라는 캐릭터는 총 3부와 긴 러닝타임의 스토리를 끌고가는 원동력이 되고있습니다.

|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railer



개인적으로 총 3부 중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15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부와 3부에 대한 언급도 하고싶지만 해당 내용은 다음 리뷰에서 설명을 드리고 3부 리뷰에서 총평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이미 보신분들은 꼭 원작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밀레니엄을 보러가실 예정이시라면 원작을 미리 보고가셔서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원작 3부를 모두 감상했으니 이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밀레니엄을 봐야겠네요. 그간 소셜 네트워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파이트 클럽, 세븐 등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연출에 많은 감명을 받아왔던 만큼 그가 만들어낸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도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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