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플러스에 듀얼카메라 탑재하려 했었다!

갤럭시 S8 플러스에
듀얼카메라 탑재하려 했었다!

지난 3월 29일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런칭 행사를 통해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는 시리즈인 만큼 공개 직전까지도 수많은 루머와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유출 되었는데요. 이미 모든 정보가 공개가 되었음에도 갤럭시 S8에 대한 유출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미 공개된 갤럭시 S8 플러스에 대한 새로운 유출이 이어졌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의 디바이스는 삼성전자가 테스트 했던 프로토 타입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프로토타입 디바이스의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카메라 옆에 지문인식센서가 없다는 사실이 더 놀라울 수도 있겠네요.

공개 이후 유출 된 듀얼카메라 탑재한 갤럭시 S8 플러스 프로토타입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는 모두 하나의 후면 카메라만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S8 시리즈도 최근 트렌드에 따라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배치할 것이라는 루머가 거의 기정 사실처럼 각종 매체를 통해 다뤄지기도 했는데요. 정작 싱글 카메라만 탑재한채 공개되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 S8 플러스 유출 이미지를 통해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플러스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까지 했다는 사실입니다. 듀얼 카메라 탑재가 최근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트렌드이다 보니 삼성전자도 이를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쉽 디바이스를 개발할 때 여러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최종적으로 하나의 버전을 선택해 출시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프로토타입이 최종 버전으로 선정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후면에 지문인식센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8에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이번 유출을 통해 삼성전자가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를 테스트했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전면 상하단 베젤의 두께를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프로토타입의 경우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시냅틱스(Synaptics)에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기능 구현에 실패하며 갤럭시 S8 시리즈에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만약 시냅틱스가 안정적인 모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갤럭시 S8 시리즈에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었다면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늘 시냅틱스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센서 'FS4600'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봤을 때 갤럭시 S8에 탑재되지 못한 온스크린 지문인식센서는 갤럭시노트8에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 새로운 실사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유출이 출시될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유출은 다음 모델의 특징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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