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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자기계발서적이 그렇듯 이렇다할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특히나 우리네 삶에 빗대어 교훈을 안기는 이러한 류의 자자계발 서적은 감명은 크되 영향력은 미미한 듯 싶다. 이 것은 필자의 저급한 속성 때문인지도 모르나 우리 대부분에 해당하는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용기란 곧 실행력을 의미한다. 책에 등장하는 외나무 다리는 우리가 건너야만 하는 길을 의미한다. 외나무 다리 건너에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 이상적인 미래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높은 외나무 다리와 그 밑을 흐르는 급류 때문에 건너기를 포기하고만다. 저자는 이 외나무 다리를 건널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인생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7가지 용기
1.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대사대성(大思大成)하라
: 오도 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생각하고 크게 이루려는 용기
2.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즉행집완(卽行集完)하라
: 높디높은 두려운 상황에서도 즉시 행동해서 완성하려는 용기
3. 누란지세(累卵之勢)에 백절불굴(百折不屈)하라
: 계란을 쌓아올린 듯 긴장된 상황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용기
4. 여리박빙(如履薄氷)에 불포가인(不抛加忍)하라
: 살얼음판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포기 대신 인내를 더하는 용기
5. 설상가상(雪上加霜)에 초지일관(初志一貫)하라
: 어려움이 가중되는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처음의 열정을 되새기는 용기
6. 기호지세(騎虎之勢)에 배수지진(背水之陣)하라
: 호랑이 등에 올라탄 듯 긴박한 상황에서도 배수의 진을 치는 용기
7. 일촉즉발(一觸卽發)에 현존임명(現存任命)하라
: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현재의 모든 것을 거는 용기
결국 실천에 관한 한권의 책을 또다시 읽어냈지만, 그 것을 적용하는 것은 읽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분명 이해하고 인정했지만 여전히 실천에 문제가 있다. 결국 용기와 실행력에 관한 책 한권을 읽었지만 원점에 다시 선 것이다.
한 존경하는 지인으로부터 얻은 노력에 대한 공식이 있다.
노력 = 시간 X 집중
비록 짧고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이지만 강한 영감을 안겨 준 공식이다. 다만 이 공식을 필자에 어울리도록 수정해 다음과 같은 공식을 만들었다.
IF(실행) { 목표 X 노력( = 시간 X 집중) } THEN 성공
실형력이 부족한 내게 실행이 선행되지 않으면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실행 없이는 노력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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