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 출시일 내년 4월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S8 출시일
내년 4월 뉴욕에서?

당초 갤럭시 노트7의 실패로 다급해진 삼성전자는 차기작인 갤럭시S8을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이런 무리한 출시 일정 소식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출시 일정을 맞추고자 제대로 테스트하지 못해 갤럭시 노트7을 단종하는 사태까지 겪고서,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또 무리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죠. 그런데 이러한 의견이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힘을 얻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어제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 회의에서 갤럭시S8의 출시일을 내년 4월 뉴욕에서 별도의 런칭 행사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전략 회의에서 갤럭시S8이 갤럭시 노트7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그 중요도가 굉장히 높은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출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갤럭시 노트7의 발화와 같이 치명적인 결함이 차기작에서 또 다시 발생한다면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결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삼성전자에게는 꼭 해결해야 할 두 개의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하나는 갤럭시 노트7에서 보여준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과 바로 안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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