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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무더운 여름 화끈한 액션 영화 추천, 톰크루즈의 신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

by in사하라 201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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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토리 안에 꽉 들어찬 볼거리,

엣지 오브 투모로우

톰 크루즈가 선사하는 화끈한 액션으로 더위를 쫓자!

 

요즘 날씨가 참 덥습니다. 6월 초입일 따름인데 한여름이 따로 없네요. 에어컨과 선풍기가 연중 가장 반가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 밤에는 시워한 수박 한 조각 베어 물고 TV에 빠져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TV 앞 대신 시원한 영화관을 찾기도 하죠. 그래서 이 더운 밤 무더위를 쫓기 위해 화끈한 액션 영화 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바로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톰 형 영화에 실망은 없다.

톰 크루즈의 신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한다.

 

오락 영화로서 손색 없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본 소감을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미있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말 그대로 오락 영화 그 자체였습니다. 어바웃 타임과 같이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쳐 준다는 등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지도 않았고 여느 영화들 처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화려한 액션, 웃음과 재미만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덕분에 지금 흥행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거나 회자되는 영화로 남지는 못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오락 영화로서는 손색 없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논란의 결말
이 영화는 시종일관 재미를 선사합니다. 2시간여의 시간동안 말그대로 영화 자체를 즐겼습니다. 실제로 영화 관람 중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가 끝나고 나올 때 몇몇 관객들은 고개를 갸웃 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쉽사리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저도 영화의 결말이 헷갈렸습니다.

 

마지막에 적의 우두머리인 오메가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톰크루즈가 타임 슬립을 하게 된 이유, 마지막 타임 슬립이 훈련소가 아닌 더 과거의 시점인 헬기 안이 된 이유 등 영화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결말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결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확한 결론은 감독만이 알고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꼭 정확한 이유를 알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저는 그저 2시간의 즐거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꼭 이 영화가 저를 논리적으로 설득시켜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2시간이 층분히 즐거웠기 때문이죠. 혹은 저의 무던하고 둔한 성격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건재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의 나이가 벌써 50을 넘어섰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외모와 과격한 액션을 소화해 내는 체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실제 주인공은 훨씬 어립니다. 때문에 톰 크루즈가 연기하기에 무리가 있어 설정을 강등당한 소령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속에서 주인공 빌 케이지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타임 슬립하기 위해 죽을 때마다 쏟아지는 톰 크루즈의 주옥같은 연기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액션 소화력에 많은 이들이 역시 톰 크루즈를 외치고 있습니다. 톰 형의 영화에 역시나 실망은 없었습니다. 톰 형의 다음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을 맞아 최근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보고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이 두영화에 이어 많은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가 아니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여름처럼만 영화들이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본 영화는 최대한 리뷰로 남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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