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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달콤한 폴 바셋 상하 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by in사하라 201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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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상하 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Paul Bassett

시원 달콤한 폴 바셋 상하 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폴 바셋, 요즘 가장 핫한 커피숍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 시간이면 근처 폴 바셋 매장마다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주말은 훨씬 많은 사람들이 폴 바셋 매장을 찾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폴 바셋은 '매일 유업'에서 런칭한 커피숍 브랜드입니다. 저도 처음엔 스타벅스처럼 해외 브랜드이거나 아니면 CJ와 같은 기업에서 새로 런칭한 커피숍일 거라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폴 바셋은 유제품 기업인 매일 유업의 커피숍 브랜드입니다.

 

시중엔 정말 많은 커피숍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히 커피 춘추전국시대라 부를만 합니다. 골목골목 커피숍이 없는 거리가 없고 그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지금 커피 중독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그간 수많은 커피숍들은 차별화 된 원두 혹은 직접 로스팅했다는 사실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더 맛 좋고 향이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문구가 대부분 커피숍들의 광고 카피였죠. 하지만 매일 유업의 폴 바셋은 여기에 한가지 마케팅 요소를 추가했으니 바로 고품질의 신선한 우유가 그것입니다. 아메리카노 혹은 에스프레소 외의 대부분 커피에 우유가 들어갑니다. 때문에 우유도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죠. 매일 유업은 유제품 회사이고 이를 기반으로 커피 브랜드를 런칭했기 때문에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유로 만드는 제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을 또 하나 꼽자면 단연 아이스크림입니다. 당연히 폴 바셋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또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입니다.

 

 

오늘은 김포 롯데 백화점의 폴 바셋을 찾았습니다. 백화점을 한 바퀴 휘이 돌고 느껴지는 피로함을 달랠 달달한 것을 찾기 위함입니다. 김포 롯데 백화점의 1층 한편에 폴바셋이 자리해 있습니다. 빨갛게 높이 달린 간판이 이리오라 유혹하는 것만 같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고대하며 매장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햇살이 유독 눈부셨던 지난 주말 백화점을 찾은 사람들이 벌써 꽤나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이게 줄 까지 서가며 먹어야 할 맛인가?'라는 생각이 무색하리만치 자연스레 줄 맨 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엔 폴 바셋의 다양한 메뉴가 망라되어 있지만 저는 일말의 고민없이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맘을 정했습니다. 애초에 다른 메뉴는 마음에도 없었죠. 나른한 오후 백화점을 한 바퀴 돌고나면 단 것을 먹는 것은 만류 인력의 법칙과 같은 절대적 법칙입니다.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콘과 컵으로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폴 바셋의 상하 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3,500원입니다. 콘과 컵에 상관 없이 가격은 동일합니다.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의 맛은 사실 크게 특이하거나 굉장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기존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약간 우유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달까요? 그래서인지 맛이 제법 묵직한 느낌입니다. 때문에 이 묵직한 아이스크림은 단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남은 아이스크림을 몽땅 먹게 되었죠.

 

 

 

제 입 맛에는 시원하고 달고 묵직한 맛의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의 맛이 제법 좋았습니다. 하지만 느끼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스크림은 하나만 시키고 다른 메뉴를 골랐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네요. 다음 방문 부터는 폴 바셋의 다양한 메뉴들을 하나씩 맛보아야 겠습니다. 매일유업에선 커피숍 브랜드인 폴 바셋에 이어 새로운 아이스크림 브랜드도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 바셋의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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