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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미드 추천, 길게 보기 부담스럽다면 미국 시트콤보세요.

by in사하라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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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미국 시트콤, 미드 추천
40분이라는 미드의 긴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미국 시트콤을 보세요.



미국드라마, 미드 보시나요?
네, 저는 미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실 한국 드라마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단순히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미국 드라마를 보면 자막에 심취해있으면서도 괜히 영어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자기 위안에 빠지고는 합니다. 이런 느낌이 자기 위안이든 진정 영어 듣기 능력이 향상 되면서 갖게 되는 생각이든 저는 미국 드라마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의 장점은 신선한 소재에 따른 재미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리고 저 또한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드가 영어 공부에 좋은 점은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생활 영어를 미드를 통해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과 영화에 비해 길지 않은 시간을 꼽을 수 있겠네요.

길지 않은 시간이 왜 좋은 점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집에서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기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출퇴근 등 이동간에 동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영화같이 너무 긴 영상은 보다가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보통의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이 1시간 내외이기 때문이죠. 요 흐름 끊기는 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흐름이 한번 끊기고 나면 흥미가 떨어지고는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본다고 생각을 하면 40분이라는 시간도 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퇴근 간에 그 맥을 끊지 않고 볼 수 있는 20분짜리 미국 드라마, 미국 시트콤을 오늘 몇몇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출퇴근 지하철, 버스에서 보기에는 이만한 미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빅뱅이론  The Bigbang Theory

 

빅뱅이론은 아마 미드 좀 보셨다는 분들치고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빅뱅이론의 최대 강점은 바로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미국 시트콤이 바로 빅뱅이론입니다. 이미 빅뱅이론의 팬은 상당히 많습니다. 셸든, 레너드, 페니, 하워드, 라지라는 개성 강한 다섯 캐릭터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재미 그 자체입니다.

특히 공대를 졸업하거나 현재 공대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빅뱅이론의 내용에 크게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이 직접 공감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분명 주변에서 비슷한 인물이나 비슷한 일들을 보고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감입니다. 우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이야기를 들으며 신나게 웃지만 또한 공감가는 이야기를 보고 들을 때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빅뱅이론에서는 이 우스꽝스러움과 공감 두가지 모두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미드가 되었을 것입니다.

[빅뱅이론은 지금?] 빅뱅이론은 현재 시즌5가 방영중에 있습니다.

 

마이 네임 이즈 얼  My Name Is Earl

 

마이 네임 이즈 얼 또한 20분이라는 시간에 한편을 모두 볼 수 있는 미국 시트콤입니다.
위에서 먼저 소개드렸던 빅뱅이론과는 달리 마이 네임 이즈 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는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이 네임 이즈 얼은 애초에 제가 20분안에 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를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미국 시트콤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과 정확히 부합하는 이유로 찾게 된 미드였죠.

마이 네임 이즈 얼은 어리버리한 얼과 랜디 두 형제 사이에서 벌어지는 어이없고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를 다룬 미국 드라마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의 틀은 얼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 그리고 그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하나하나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정말 어리버리하기로는 모든 미드 중에 가히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 두 형제가 만들어나가는 에피소드와 훈훈한 이야기에 저처럼 감동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이 또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마이 네임 이즈 얼은 지금?] 마이 네임 이즈 얼은 총 시즌4까지 있고 현재 완결된 미국 드라마입니다. 미드 좀 보셨다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완결된 미국 드라마를 찾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시청방법도 없습니다. 다음 편을 기다리는 그 고통은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Community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20분짜리 미국 시트콤은 바로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룬 미국 드라마입니다.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로 제가 출퇴근 간에 보기위해 찾다가 알게 된 미국 드라마였습니다. 완결이 이미 되버린 미드를 찾고 싶었는데 결국 시즌2까지 완료 된 커뮤니티에 자꾸 눈이가서 결국 제 출퇴근을 함께하게 되었던 미국 드라마였습니다.

미드 커뮤니티 또한 등장 인물들의 개성의 강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매력적이고, 때로는 웃긴 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웃음을 주기도하고, 감동을 주기도합니다.

[커뮤니티는 지금?] 커뮤니티는 현재 시즌3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카페 소개

네이버 무자막 미드 카페 똘이네
[링크] http://cafe.naver.com/ddole/

무자막 미드 카페 똘이네는 수많은 미국 드라마를 찾아볼 수 있는 굉장히 놀라운 카페입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이 카페를 이용해 왔는데요. 이 카페 덕분에 토익 영어 리스닝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카페의 특징은 영상에 자막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인데요. 미드를 통한 영어 공부에 강장 큰 적이 바로 한글 자막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영어 공부에 이보다 더 좋은 미드 카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자막 미드 카페 똘이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페 가입후 활동을 통해 등업을 해야합니다.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이 카페를 한번만 방문만 해보면 그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실 거라 확신합니다.

 

오늘 소개드린 미국 시트콤들은 일반적인 미국 드라마들에 비해 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미드 보는데 무슨 스트레스냐고 되물으신다면, 전 과감히 히어로즈위기의 주부들을 꼭 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 두 미드를 보고나면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어로즈와 위기의 주부들 모두 굉장히 재미있게 본 미드인데요. 하지만 히어로즈 속 클레어의 행동들은 단지 스크린 속의 허구에 이렇게까지 짜증을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게다가 위기의 주부들의 배경이 된 그 조용한 마을은 도대체가 웬 범죄자들과 살인자들이 그리도 많은지 가끔은 재미있게 보면서도 헛웃음이 절로 나오고는 했었죠. 그래도 분명 이 두 미드 모두 재미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특히 위기의 주부들은 영어 공부에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미국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조곤조곤한 나레이션과 실제 생활에서 사용될 법한 생활 회화는 영어 듣기 및 회화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빅뱅이론, 마이 네임 이즈 얼, 커뮤니티 한번쯤 찾아보세요.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미드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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