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NEWS/LG전자

LG전자 G6에 LG페이 탑재 포기했다.

by in사하라 2017. 1. 7.
300x250

LG전자 G6에 LG페이 탑재 포기
몇 개월 정도 늦춰질 것...

LG전자가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쉽 스마트폰 G6에 자사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LG페이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및 테스트 일정 지연으로 G6에 LG페이의 탑재가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LG전자는 당초 하나의 카드로 다수의 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화이트 카드 방식으로 LG페이를 개발했는데요. 1년 반이라는 개발 기간을 소요하고도 결국 개발에 실패하면서 삼성페이와 동일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은 기존의 신용카드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해 적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LG전자는 LG페이 개발을 위해 다양한 카드사와 협업을 맺고 출시를 위해 노력했지만 기존 화이트 카드 방식을 버리고 새롭게 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LG G6가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출시일이 3월인 만큼 LG페이의 G6 적용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측에서는 LG페이의 개발 및 테스트에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신용카드를 대신할 결제 시스템인 만큼 서비스의 완성도와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LG페이의 출시가 다시 한 번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삼성페이가 이미 자리를 잡았고, 여러 국가에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출시 연기는 추후 점유율 확보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삼성전자가 확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LG전자는 서비스 출시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삼성전자는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삼성페이를 탑재하고 타사의 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점한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LG전자는 LG페이를 빠른 시일내에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 안정적인 서비스로 출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출시가 자연되면 지연될수록 상황이 악화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관련글)
• 삼성 보급기를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에 삼성페이 탑재, 핀테크 왕좌 자리 굳히나?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