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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사하라/이런저런 이야기

로또!! 인생은 한방입니다!!

by in사하라 200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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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매주 로또를 합니다. 
  삶이란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기회로서 보답한다고하죠. 그래서 매주 최선을 다해 로또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_ㅡ;;

  그리고 또한 매주 좌절(OTL)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 좌절의 맛은 너무나도 쓰죠. 매주 토요일 밤이면 카카오 100% 초콜릿을 입에 머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다시 로또를 구매합니다.

  로또는 희망입니다. 저는 노력해 성공한 삶을 성취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있는 그런 부류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매주 로또를 하는 것은 이런저런 꿈을 꾸기 위해서입니다. 진정 노력으로 성취해야할 제 미래는 로또 한방이면 손에 잡힐듯 보다 제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TV에 나오는 그런 중독자는 아닙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많아야 4게임(4,000원), 평소에는 한 주당 1게임에서 2게임(1,000원~2,000원)정도 구매를 합니다. 과자 한봉지 덜 사먹는다는 생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으로 말미암아 상상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쁨은 저 정도 지불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상상들을 합니다.^ ^ 사실 이러한 상상을 하지 않는다면 적자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앞으로도 일주일에 2게임 정도는 꾸준히 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당첨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항상 당첨번호 6개중 고작 1개, 혹은 0개의 일치를 기록합니다. 주변에선 어떻게 5,000원짜리하나 당첨되지 못하느냐며 비웃기도하죠. 그래서 당첨에 대해서는 체념했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씁쓸하긴 합니다. ^ ^;


 문뜩 로또에 대해 드는 의문

  우리나라에서 로또가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게 제가 고등학교 3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수회에 걸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많은 금액이 이월되어 한 당첨자가 상당한 금액의 당첨금을 가져갔었던 것 입니다. 당시에는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즈음 로또 당첨 확률에 대한 다양한 비유들이 등장했었죠.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을 연속으로 7번 맞을 확률과 같다.", "벼락을 맞고 일어서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가는 길에 어쩌구저쩌구...." 여튼 이러한 비유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자 한 점은 그만큼 로또 1등에 당첨되긴 어렵다~ 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벼락을 7번 연속으로 맞는 사람들이 일주일마다 3명에서 10명 가까이 발생하는군요!!!

  놀라운 대한민국 입니다. ^ ^



  뭔가 찜찜합니다.
  그래도 저는 로또를 구매합니다.
  조상님은 어찌도 그렇게 제 꿈에는 출연하지 않으시는지...
  황금돼지들은 저를 버리고 어느 분들 꿈속에서 뛰어다니는지...
  하물며 저는 자는동안 꿈을 꾸지도 않습니다. 눈을 감았다 뜨면... 아침입니다.











  그래도 저는 로또를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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