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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TIPS/블로그

애매한 블로그 결산과 요즘 하는 생각들

by in사하라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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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순, 제 블로그에 다시 불을 지피면서
오늘까지 약 3개월간 꾸준히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지난 90일 안되는 시간 동안 포스팅 해온 글이 109개네요.

현재 블로그에 등록된 글이 203개니까 생각해보면
절반 이상의 글을 지난 3개월 동안 작성했습니다.

1일 1포스팅이라는 약속은 종종 어기기도했지만,
그래도 하루 2개씩 발행을 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1일 1포스팅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사실을 말씀 드리자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09년 7월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블로그 개설 후 2년 4개월간 쓴 글의 수가 94개, 그리고 지난 3개월간 쓴 글의 수가 109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로 검색 유입은 대부분 지난 3개월간 쓴 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0개 이상의 글이 등록된 블로그지만,
사실 효용이 있는 글은 109개 밖에 되지 않는 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도전과 성취를 이루시는 블로거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난 3개월간 나름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①  애드센스에 도전하다.
     ②  View 애드박스를 달다.
     ③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다.
     ④  꾸준히 포스팅을 하다.
     ⑤  이웃을 만들어 가다. 
     ⑥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하다.
     ⑦  방문자가 증가하다.
     ⑧  여전히 블로그는 어렵다.

크게 위 5가지가 제가 3개월간 해온 고민이자 변화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①  애드센스에 도전하다

그저 블로그 상단에 덜렁 달아 놓았던 두개의 애드센스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수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죠.
다만 제 전문분야도 아닌 보험, 대출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수익 모델이 바로 애드센스였습니다.
나름 최적화를 위해 3개월간 이리저리 애드센스를 배치해봤고, 지금의 배치가 나왔습니다.
포스트 상단과 하단에 두개의 애드센스를 달고 있죠.

결론을 말씀드리면 지난 3개월의 도전을 통해 애드센스 수익을 5배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미미한 금액이다보니 5배라는 의미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의 가능성을 봤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②  View 애드박스를 달다.
역시 수익의 일환으로 View 애드박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다음뷰에 발행을 해온 덕분에 3개월 간의 노력으로 나름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현재 전체랭킹 367위, 영화 분야 12위에 랭크되었네요.
유명 블로거 분들에 대면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나름 제가 만들어낸 이 숫자들이 예뻐 보이더군요.
그래서 View 애드박스를 블로그에 달았습니다.

View 애드박스의 정확한 수익은 알지 못하지만, 그리 크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체 순위 100위 안쪽에 들어도 10만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사실 View 애드박스의 수익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아직 한달이 지나지 않아 결과가 없어 공개할 수는 없겠네요.


③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다.
역시 수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블로그를 수정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애드센스의 수익에 약간의 변동은 생겼던 것 같네요.

블로그 상단을 넓게 차지하던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거해 높이를 낮췄습니다.
덕분에 블로그 본문이 더쉽게 노출 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또한 사이드바의 복잡도를 낮추고 최상단에 최근 포스트를 나열해 페이지 뷰를 늘려보려 했습니다.


④  꾸준히 포스팅을 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3개월이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109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1일 1포스팅에 성공한 셈이죠.


⑤  이웃을 만들어 가다.

워낙 예전에 블로그를 설렁설렁하다 고이 접어 모셔두었더니 이웃분들 사정에 변화가 많았습니다.
블로그를 쉬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더군요.

요즘에는 저도 꾸준히 찾고, 저를 또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이웃분 몇분이 생겼습니다.
이런 이웃분들은 제가 블로그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있습니다. ^^
이웃님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된답니다.


⑥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하다.

블로그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하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잡블로그의 성향을 버릴 수는 없지만,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한 포스팅을 통해 전문성 또한 갖추고 싶었습니다.
미미하게나마 꾸준히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 볼 생각입니다.


⑦  방문자가 증가하다.

지난 2년 4개월간 제 블로그의 최고 방문자 수는 876명이었습니다.
다음뷰 베스트 글로 선정되면서 평소 100여명이던 방문자가 급격히 증가했었죠.
당시 제게는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개월간 제 블로그의 방문자는 제법 증가했습니다.
1월 중순에는 2000 이상의 방문자가 꾸준히 유지 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꾸준한 포스팅에도 1300명 정도가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계시네요.
비록 올랐다 줄었지만 예전에 비하면 10배 이상의 방문자가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네요.


⑧  여전히 블로그는 어렵다.
지난 이틀간 개인 사정으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방문자가 1000명으로 줄어버렸습니다.

사회 생활과 블로그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하고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시간이 9시입니다.
9시부터 씻고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잠자리도 늦게 들고있네요.

블로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꾸준함이 앞으로 더 오랜 기간 지속되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정체기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반의 기세가 많이 꺾였네요.

블로그를 다시 꾸준히 해온 3개월, 블로그는 여전히 어려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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