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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치킨 로드

[기획리뷰 최고의 치킨을 찾아서 No.1] BHC 치킨

by in사하라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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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최고의 야식이죠.
조금은 느끼한 맛에 한 마리가 끝나갈 즈음이면 "아 질려"를 외치며 다시는 안먹을 것 같다가도 결국 야식먹을 때만오면 다시 생각나는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야식 치킨. 제가 치킨 리뷰의 끝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기획 리뷰, 나는 치킨이 좋아요를 시작합니다.

저는 소위 치킨 매니아입니다. 한 달에 평균 두번에서 세번 치킨을 시켜먹거나 치킨집을 찾습니다. 이런 제게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치킨을 먹는가 하는 것입니다. 매번 치킨을 먹을 때마다 어디에서 먹어야 하는지 어떤 치킨집을 선택해야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왕 같은 돈 쓰는데 제일 맛있는 집에서 먹고싶다는 생각 때문이죠. 종종 새로운 시도를 했다 괜히 먹었다는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날은 아 치킨 당분간 좀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 야식이 생각 나는 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역시 치킨이죠.

저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오늘부터 제 입맛에 맞는 치킨을 찾기 위해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소위 저의 치킨 대서사시(?)를 확인하게 되실 예정입니다. 리뷰를 통해 제 입맛에 맞는 치킨을 찾고 같이 이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입맛에 맞춰 리뷰하게 될 예정이라 제 입에만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 리뷰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제게 가장 맞는 치킨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겠네요.

기획 리뷰를 위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배달 가능한 치킨을 우선으로 선정
   ②  메뉴는 가장 대중적인 양념 반, 후라이드 반
   ③  맛 판별 기준은 양(닭 크기), 튀김옷, 기름의 깨끗함, 주관적인 맛



기획 리뷰 첫번째 치킨 BHC 치킨


치킨이 도착했습니다.
배달을 주문한지 30분이 되지 않아 도착했네요. 치킨을 배달시킨 지점은 BHC 구로구 지점이에요. 전화도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배달도 빨리 왔습니다.

치킨의 구성은 양념과 후라이드를 구분해 따로 박스에 담았고, 치킨무와 콜라 1캔이 따라왔습니다. 요즘 치킨을 시키면 예전처럼 1.25L 짜리 패트 콜라를 주는 훈훈한 치킨집은 많지 않죠. BHC의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가격은 16,000원 입니다.


우선 양념과 후라이드를 각각 따로 담아준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념은 생각보다 좀 더 달달했고, 크게 맵지 않았네요. 좀 달달한 편이라 조금 더 매웠다면 좀 덜질리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처음에 두 박스로 따로 담아져 있어서 양이 조금 작지 않나 생각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네요.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닭이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살이 굉장히 많았어요. 가슴 퍽퍽살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닭이었네요. 반면 다리살처럼 부드러운 살에서는 육즙도 느껴지더군요. 부드러웠습니다.

BHC 치킨은 해바라기유로 튀겼다고 하는데 때문인지 상당히 바삭바삭합니다. 기름도 깨끗한지 튀김도 깔끔하구요. 튀김옷이 두껍지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BHC 치킨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튀김, 닭 크기 모두 좋았으니까요. 다만 양념이 조금만 더 매웠으면 좋겠더군요. 그 외에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먹은 닭들을 모두 리뷰했다면 더 이상 이런 리뷰가 필요 없었겠죠. 그정도로 많은 닭을 먹어봤구요. BHC 치킨은 나는 치킨이 좋아요 기획 리뷰의 첫번째 닭으로서 젼혀 손색이 없었네요.


BHC 치킨 종합 평가
   양  ★★★★★
   튀김옷  ★★★★★
   기름의 깨끗함  ★★★★★
   맛  ★★★★

조금 질리는 감이 있어서 맛에서는 별 4개를 줬네요.
이거 처음부터 너무 평가가 좋게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요, 분명 BHC 치킨은 그동안 먹어왔던 치킨들 중 맛이 좋은 쪽에 속했습니다. 나는 치킨이 좋아요 기획 리뷰를 좀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사실 요즘은 치킨 먹는 횟수가 조금 줄었거든요. 일주일에 거의 한번씩 먹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 정도로 줄었습니다.
기획 리뷰가 완료 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먹을 때마다 리뷰하도록 할게요!!

나는 치킨이 좋아요 리뷰 2탄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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