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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프레젠테이션,화술 정보

삼성 SDS, 그 안의 커뮤니케이션 리더를 만나다.

by in사하라 201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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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학생 참여프로그램 관련 카페 "아웃캠퍼스"(http://cafe.naver.com/outcampus.cafe)를 통해 삼성 SDS 홍보팀에 근무중이신 조세형 과장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저녁 6시 30분 부터 8시 45분까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직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그 효과적 방법에 대한 조세형 과장님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해당 세미나에 대한 리뷰 및 조세형 과장님의 노하우를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포스트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우선 시작은, 본 특강을 마련해 주신 아웃캠퍼스 운영진 측에 감사의 말씀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또 좋은 특강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회사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본 특강의 강사님이셨던 조세형 과장님께서 지난 달 그 동안 쌓아온 소통에 대한 노하우와 사내 블로그에 포스팅 하셨던 내용들을 모아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그 책의 제목이 바로 "회사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오늘 진행했던 특강의 주제와도 일치하는군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보다 상세한 책 정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신입사원이나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자처해 온 저자가 조직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그 올바른 실천방법에 대해 느낀 점들을 블로그를 적어나가듯 쉽고 재미있게 정리한 책이다. 실제 조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소재로 하여, 가상인물 새파란 씨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그의 선배 멘토와의 Q&A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덤으로, 잘 나가는 회사, 일 잘하는 선배들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무엇이 다른지를 엿볼 수도 있으며, 블로그를 표방한 책답게 중간 중간 주제와 관련된 가볍고 재미있는 포스팅 글이 가미되어 읽는 맛을 더하고 있다.

                                                                       [YES24 책 소개 관련 내용 참조]

 도서 구매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  
    인터넷 서점 도서 11번가 [Click] 
    인터넷 반디앤루니스 [Click] 
    인터넷 서점 리브로 [Click] 

본 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키워드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습관 들이는 방법, 실무에 필요한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저자가 회사 생활에서 겪었던 일화를 토대로 흥미롭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이러한 특강을 참여하게 되는 경우 저자의 최근 책 정도는 미리 읽어보고 가는 것이 예의겠으나 특강 참여 합격자 발표와 특강일의 텀이 너무 짧았고, 개인적으로도 게을렀던 탓에 책 한번 떠들어 보지 못하고 참여했던 것에 대한 죄스러움도 살짝 느껴봅니다.
본 책은 조세형 과장님이 출간한 첫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책인만큼 책에대한 애정도 매우 크실 것 같은데요, 특강중에 앞으로도 꾸준히 저술활동을 하실 계획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앞으로 출간 될 책들 또한 기대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특강의 시작, 소통의 중요성

2010년 6월 3일 목요일,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MBA 201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진행된 특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강의 커리큘럼

       1.  조직에서 소통의 중요성
       2.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습관
       3.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사례
           (보고, 회의, 대인관계, 사내블로그 등)
       4.  기획서 작성요령
       5.  Q&A



[허준의 동의보감 中 "통즉불통, 불통즉통"]

특강은 허준의 동의보감의 내용인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시작됩니다.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못하면 아프다. 이 말은 동의보감이 의술 서적이었던 만큼 혈류 따위의 흐름과 순환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서술하는 말이었습니다. 본 특강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소통하지 아프지 않고, 소통하지 못하면 아프다.



효과적인 소통의 필요성

우리는 매일을 그리고 매시간 소통하며 살아갑니다. 소통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마치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은 숨쉬며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작게는 가족과 친구, 좀 더 나아가서는 학교, 직장 등의 내가 속한 집단,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더욱 크고 강력한 소통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기존의 일대일 기반 유선통신을 넘어 일대다, 다대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했고, 그 규모 또한 놀라울 정도로 커졌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발생하는 소통과 그 안에 포함된 메시지의 양은 이미 셀수 없을 정도로 많아 졌습니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했지만 사실 인터넷망이 구축되고,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이슈가 되면서 개인의 의견이 갖는 영향력이 높아졌습니다. 이에따라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기 보다는 메시지의 바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이러한 내용을 조세형 과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사례와 수치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좌측의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는 단순히 정보만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정보에 어떠한 의도가 담겨있는, 즉 메시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상품의 판매를 위해 수많은 고려와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 조차도 그중 극히 일부만이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된다는 사실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우리의 의견과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끔 하는 중요한 사례인 것입니다.


소통의 중요 3요소

조세형 과장님께서 소통시 중요한 요소로 언급한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경청
            잘 듣지 못하면 잘 말하지 못한다.
둘째, 관점과 입장의 차이 파악
            상대의 관점에서 이야기 해야한다.
셋째, 눈높이를 고려하라.

사실 따지고 보면 위 세가지는 우리가 그동안 흔히 들어왔고 또 익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관련 내용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관점과 입장 관련 사례

관점과 입장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들어주신 사례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좌측 상단 호주 시드니항, 좌측 하단 이탈리아 나폴리항, 우측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항]

세계 3대 미항은

1. 호주 시드니항   2. 이탈리아 나폴리항   3.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항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나폴리항, 리우 데 자네이루항 등을 찾아보면 그 청결함이나 미적인 측면에서 의아함을 갖게 합니다.(물론 저는 아직 못가봤습니다;;그렇다고들 하네요.) 우리는 흔히 어떤 문제를 접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개개인의 입장에서 해당 문제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세계 3대 미항의 선정기준을 육지인의 관점에서, 관광객의 관점에서 항구를 바라보고 생각했기 때문에 3대 미항이 과연 그리도 아름다운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는 것입니다. 사실 세계 3대 미항을 결정하게 된 기준은 바로 선원들의 관점에서였습니다. 바다를 오랜기간 항해하다 바라본 아름다운 육지의 모습, 항구의 모습을 꼽은 것이 바로 위 그림의 세계 3대 미항인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물 등을 바라보는 관점이 개개인에 따라 다르고, 위치에 따라 다른만큼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소통하는 대상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본 사례의 요점이었습니다.



눈높이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례

미국, 워싱턴 랑팡 지하철역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워싱턴 랑팡 지하철 역에서 거리의 악사로 변장하고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40억짜리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이 길거리 공연에서 조슈아 벨은 고작 32달러를 벌어들입니다.

영국, 런던 워털루 기차역
영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타스민 리틀도 비슷한 실험을 했습니다. 영국 런던 워털루 기차역에서 거리의 악사로 변장하고 역시 공연을 했으나 28달러를 벌어들이는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강남 지하철역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바이올리니스트인 피호영 교수는 청바지와 셔츠 차림으로 강남역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그의 바이올린은 70억짜리. 하지만 그는 고작 16,900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위 사례들이 시사하고 있는 바는 바로 눈높이를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지하철 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이 이들에게 과연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다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선행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연주를 하는지, 무엇을, 어디에서 연주하는지의 사실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서 사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높이 커뮤니케이션, 별표 다섯개(★★★★★)!! 꼭 기억하도록 합시다.



금일의 특강은 조직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두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음은 분명합니다. 다만 시간에 쫓기듯 진행되었던 점이 다소 안타까웠습니다. 이는 소소히 발생한 기술적 문제와 조세형 과장님께서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던 욕심에서 비롯되었으니 문제될 바가 아니었지만 이로인해 기획서 작성 관련 내용과 다소 부족했던 Q&A 시간이 조금 아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그 능력을 인정받고 계시는 실무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아웃캠퍼스 운영진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2시간 동안 고생해서 특강을 진행해 주신 조세형 과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직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특히 삼성 안에서도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그 능력을 인정받는 조세형 과장님의 비법을 전수받고자 한다면 회사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 리뷰를 작성하는 필자도 사실 아직 책을 직접 읽어보지 못했으므로 조만간 서점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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