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댁에 침구청소기
레이캅RP 한 대 놔드려야겠어요~
근래 그 유용함을 가장 실감하고 있는 제품을 집에서 고르라면 단연 침구청소기 레이캅이 으뜸입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죠. 올 봄 들어 맑은 날이 과연 몇 일이나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비나 와야 하루 이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미세먼지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침구 청소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집 안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 침대라고 생각해 왔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되려 침대와 침구류에 더 많은 먼지들이 내려 앉기 마련입니다. 이런 걱정에 레이캅RP가 집에 온 후로 일주일에 두 번은 침구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매번 청소를 할 때마다 도대체 이놈의 먼지와 이물질이 어디에서 오는지 더스트 박스를 볼 때마다 놀라움 그 자체네요.
이 좋은 레이캅을 저 혼자만 쓰기는 아쉬워서 레이캅을 들고 처가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부지런하신 탓에 장모님께서는 매일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청소를 하시는데요. 덕분에 처가는 그야말로 무균 청정지대 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런 성격의 장모님이시니 이불 털기와 이불 빨래를 얼마나 자주 하실지는 안 봐도 뻔하겠죠? 하지만 저는 그동안 레이캅을 사용하면서 느낀바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제 아무리 깔끔한 성격의 장모님도 어찌할 수 없는 침구청소기 만의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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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댁
침구류를 청소하자!
처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어 시간이 되면 종종 처가를 방문하고는 합니다. 가까운 곳에 살다보니 이래저래 얻는 장점이 하나 둘이 아니죠. 요즘은 결혼하면 처가 근처에 둥지를 트는 것이 대세라고 하더군요. 저희도 그 대세를 따라 걸어서 15분 거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평소 워낙 깔끔한 성격의 장모님은 하루에도 수차례 방을 쓸고 닦고 하시는데요. 가끔은 흰 장갑을 끼고 군대 점호 시간 당직 사관마냥 장모님 댁 여기 저기를 확인해 보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 한 일이겠죠? ^^;; 아무튼 그정도로 장모님은 성격이 깔끔하십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매일 청소를 하는 장모님 댁의 침구류는 과연 어떨까요? 처가에는 아직 침구청소기가 없는데요. 그동안 침구 청소기의 위력을 실감해온 터라 항상 깔끔했던 장모님 댁의 침구류도 레이캅을 이용해 청소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지난 한 달간 레이캅을 사용하면서 아무리 이불을 털고 빨더라도 제거할 수 없는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체감해 온 터라 처가에서도 레이캅이 그 성능을 뽐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실 한 쪽에 자리하고 있던 레이캅 RP를 들고 처가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치대에 곤히 모셔져 있던 레이캅이 우리집에 온 후로 첫 외출을 하는 날입니다. 레이캅을 자동차 뒷 좌석에 태우고 처가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장모님 댁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고층이라 큰 불편함은 없지만, 베란다 앞 쪽으로 정말 많은 차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복도형 아파트라 베란다 반대편에 위치한 현관은 직접 외부와 닿아있습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가 많이 유입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장모님께서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열심히 청소를 하시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새 처가에 도착했습니다. 장모님께 레이캅의 위력을 뽐낼 시간이 되었군요. 레이캅RP를 들고 이렇게 돌아다니니 마치 침구 청소 출장 서비스 업체 직원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오늘 레이캅의 청소 목표는 장인 어른과 장모님께서 생활하시는 안방의 이불과 패드입니다. 여쭤보니 이불 빨래를 하신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고 하셨습니다. 복도형 아파트라 이불을 털 수 있어 빨래 후 수차례 이불도 터셨다며 별로 나오는 게 없을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장모님께 놀라지 마시라고 너스레를 떨며 레이캅RP의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장모님이 보시는 앞에서 레이캅RP로 이불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레이캅RP가 돌기 시작합니다. 회전 브러시와 진동펀치가 이불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자외선 램프는 살균 작용을 돕습니다. 청소를 시작하고 30초가 지나자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이 실행됩니다. 레이캅이 지나간 자리는 따뜻하고 또 뽀송뽀송합니다. 역시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은 레이캅RP의 최대 강점입니다.
안방의 이불과 패드를 레이캅RP로 청소한 후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베고 주무시는 베개도 레이캅으로 왕복 두 번씩 청소를 했습니다. 뽀송뽀송하게 꿀잠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평소 워낙 깔끔하게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레이캅이 역할을 다하지 못할거라던 장모님의 예상과 달리 레이캅의 더스트 박스에는 이물질이 가득했습니다. 역시 매일 청소를 하시는 탓에 우리 부부가 사용하는 침구에 비해 이물질의 양이 적기는 했지만 레이캅이 빨아들인 먼지와 각종 이물질에 장모님이 상당히 놀라신 것 같았습니다.
필터에 걸러진 이물질은 평소 청소 때 보이던 이물질보다 하얗고 입자가 미세했는데요. 아마도 침구에 쌓인 미세 먼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한 필터는 재활용할 수 있으니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건조해 주었습니다. 한 개는 집에서 사용했던 필터이고 다른 하나는 처가에서 사용한 필터입니다. 레이캅 RP의 구성에 기본으로 필터 두 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필터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면 편리하게 레이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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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서 느낀
레이캅 RP의 장단점
지난 한 달간 레이캅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용하면서 침구청소기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있으면 나쁘지 않겠다 정도로만 생각했던 침구청소기를 직접 사용해 보니 나쁘지 않은 제품이 아니라 가정에 하나씩은 두고 자주 사용해야하는 필수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레이캅 RP 블랙(RP100-KBK) 모델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이캅 RP 블랙의 장점
① 완소 기능 드라이 에어 블로우
눅눅한 이불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주는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은 레이캅RP 모델의 최대 강점.
② 쉽고 편리하게 정리 가능한 더스트 박스와 표준 필터
본체에서 아주 쉽게 더스트 박스를 분리할 수 있음. 필터도 간편하게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임.
③ UV램프, 진동펀치, 회전 브러시, 강력한 흡입력, 침구 밀착력의 콜라보레이션
본체 하부에 배치된 각종 기능이 유기적으로 동작해 높은 청소효과를 보여줌.
레이캅 RP 블랙의 단점
① 매력적이지만 먼지가 눈에 잘 띄는 검정색 본체
블랙 모델의 경우 본체에 먼지가 쌓이면 쉽게 눈에 띔. 화이트 모델은 이런 단점은 없겠지만 역시 남자는 블랙.
② 연장 핸들 만들어주세요!
레이캅 RS 모델의 경우 연장 핸들을 별도로 구매 가능하지만 RP는 무게 탓인지 연장 핸들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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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청소기
레이캅 이벤트 정보
평소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아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가면 전자제품 코너를 꼭 돌아보는 편입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렀는데, 하이마트가 있어서 돌아보다 우연찮게 레이캅 매대와 마주쳤습니다. 이거이거 이렇게 만나니 은근히 반갑더군요. 아쉽게도 제가 사용 중인 레이캅 RP 모델은 보이지 않았지만 레이캅의 다양한 모델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원이 연결되어 있더군요. 다른 모델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진열된 제품을 잠깐 만져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진열된 제품이 더 좋았는데요. 기능면에서는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이 탑재된 레이캅RP 모델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레이캅의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 놓쳐서는 안되는 정보가 있는데요. 레이캅은 자사 침구청소기를 구매하는 분들을 위해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레이캅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달 진행하는 이벤트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이벤트 혜택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2017년 4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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