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노키아6 중국 출시!

노키아 Nokia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노키아6 중국 출시!

노키아가 드디어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합니다. HMD글로벌이 올해 초 중저가 스마트폰인 노키아6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노키아6는 중국에만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3년 노키아는 경영난으로 인해 휴대폰 제조 분야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결국 핀란드의 HMD글로벌과 FIH모바일에 노키아에게서 인수했던 피쳐폰 비즈니스의 일부를 다시 매각하게 됩니다. HMD글로벌은 피쳐폰 비즈니스를 인수한 것 뿐만 아니라, 노키아로부터 노키아 브랜드 사용권을 획득하고 향후 10년간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 브랜드 라이센스로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키아는 10년간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를 챙기게 됩니다. 노키아의 복귀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과 수많은 기사들만 보더라도, HMD글로벌의 노키아 브랜드 사용은 성공적인 마케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키아6는 중국에서만 출시되고,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JD닷컴을 통해 1699위안(약 30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노키아6의 상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5.5인치 1920 x 1080 FHD 디스플레이
•  2.5D 고릴라 글래스
•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 with X6 LTE modem
•  4GB RAM
•  내장 메모리 64GB
•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3000mAh 배터리
•  지문 인식 센서
•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Nougat)

HMD글로벌은 노키아6는 시작일 뿐이고, 노키아6 출시 이후 올해 추가적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키아가 돌아왔습니다. 정확히는 노키아의 혈통을 이어받은 노키아 브랜드가 복귀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돌아온 노키아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해 집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기세가 등등한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까지 기술력을 끌어 올리며 그 어느때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과열된 상황인데요. 그 안에서 노키아의 피를 이어 받은 HMD글로벌이 노키아 브랜드와 함께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키아6의 제품 홍보 영상 확인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