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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구글

HTC 4분기 순익 전년 대비 91% 하락

by in사하라 201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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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4분기 이윤 전년 대비 91% 하락

HTC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순익을 기록 했습니다.

HTC의 2012년 4분기 순익은 3천 4백만 달러($34 million)로 전년 대비 91% 하락했다고 블룸버그에서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순익으로 지난 8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HTC의 이번 4분기 순익을 2천 3백만 달러($23 million)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는 높은 순익을 올렸습니다. 현재 HTC 스마트폰의 세계 점유율은 4%(2012년 3분기 기준)로 경쟁사인 삼성 31.3%, 애플 15%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2011년 같은 분기에 HTC는 10.3%의 점유율을 보였었습니다. 2012년 3분기 HTC는 4%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현재 기준으로 이 점유율은 더욱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년 4분기 삼성과 애플이 갤럭시 노트2, 아이폰5 등 전략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HTC의 CEO 피터 초우(Peter Chou)는 수익 및 점유율 하락과 관련해 마케팅에서의 문제를 지적하며 새로운 CMO(Chief Marketing Officer)로 벤자민 호(Benjamin Ho)를 영입했습니다. 기존의 CMO는 존 왕(John Wang)이었습니다. 또한 피터 초우는 HTC의 최악의 시점은 지나갔으며 2013년에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릴 것이라 말했습니다.

 

HTC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과 차별화된 인터페이스인 Sens UI를 내세우며 스마트폰 초반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제법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왔지만 애플의 여전한 기세와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으로 그 설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HTC의 CEO인 피터 초우는 마케팅에서 그 문제를 찾았지만 홍보 뿐만 아니라 스펙과 기능적인 면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한 점유율을 높이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피터 초우의 말처럼 2013년에는 HTC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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