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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가전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LG전자 휘센 17리터 대용량 공기 청정 인버터 제습기 DC170MBC

by in사하라 201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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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LG전자 휘센 17리터 대용량 공기 청정 제습기 DC170MBC

유독 덥고 습한 올해 여름을 함께할 제습기 구매기

 

아, 덥다. 그야말로 더워서 죽겠다. 더워도 너무 덥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이 있었던가 싶다. 잠시만 걸어도 등줄기를 따라 땀이 흘러 내린다. 내 팔뚝의 수분이 땀인지 습기가 들러 붙은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장마비도 이 열기를 잠재우지 못한채 습기만 더했다. 더위를 잘 타지 않던 아내도 올 여름은 에어컨 리모콘을 손에 달고 산다. 제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올해는 좀 심했다. 에어컨, 선풍기를 풀가동 하지만 돌아갈 때 뿐, 예약 시간이 지나면 이내 열기가 엄습한다. 자다 깨어 에어컨을 재가동 하기를 수차례. 눈 아래 다크서클이 짙어진다. 에어컨과 선풍기 조합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이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결국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이 제습기라는 놈이 최소한 습기만이라도 잡아 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제습기를 구매를 결심하다

제습기 판매량이 바닥을 쳤다고 한다. 쌓여가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함인지 각종 오픈마켓에서 제습기 판매 행사를 진행하더라. 다만 내가 사려하면 꼭 행사가 종료 됐단다. "제습기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항상 머리에 남아있던 내게 행사 종료는 역시 제습기까지는 필요 없다고 일러주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몇차례에 걸쳐 구매를 미뤘다. 그리고 장마가 시작됐다.

 

안그래도 습한 공기에 장마가 습기를 더했다. 시원하게 쏟아지기라도 했으면 나았을 것을 애매하게 내리다 마는 장마비는 되려 짜증 지수만 높였다. 마치 뜨겁게 달아 오른 프라이팬에 물을 부어 지글거리는 것 마냥 올 여름 장마는 무더웠다. 그리고 짜증 났다. 역시 장마비가 찔뜸 내리고 말았던 어느 날 아침 땀에 쩔어 눈을 뜬 나는 결국 제습기 구매를 결심했다.

 


어떤 제습기를 구매할 것인가?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바로 검색을 시작했다. 인버터니 뭐니 복잡하다. 이래저래 알아보다 LG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LG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공기청정 기능 때문이었다. 혹시나 제습기에 공기청정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있을까 검색했는데, LG전자에서 2015년 출시한 신제품에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

 

사실 검색을 하다 가장 마음이 갔던 제품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일본 기업인 칸쿄에서 만든 콘덴스 제습기였다. 콘덴스 제습기는 타 제품과 비교해 저온에서도 높은 제습력을 보여주는데다 월등히 조용해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무게도 국내 업체의 제습기에 비해 훨씬 가볍다. 칸쿄 콘덴스 제습기 ELD모델의 무게는 5.8kg이다. 하지만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최우선 선택 요건이었고, 소모품 교체 및 구입이 편리한 LG전자의 15년 신제품 DC170MBC을 구매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인 만큼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지만 검색하다 괜찮은 조건을 발견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고민 끝에 공기 청정 기능을 탑재한

LG전자 'DC170MBC' 모델을 선택했다.

 

 

DC170MBC의 구성품 및 디자인
제습기 구매를 위해 몇 차례에 걸쳐 LG전자 베스트 샵을 방문했다. 막상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던 'DC170MBC' 모델은 매장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런저런 제품들을 둘러보며 제습기가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배송 온 박스의 크기는 훨씬 더 컸다. 이 제품의 크기는 396 x 660mm 이다. 무게 또한 가볍지 않았다. 박스도 큰데다 무게도 만만치 않아 휙 들어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크고 묵직한 박스를 애써 방으로 옮겼다. 나중에 알았지만 제습기 무게가 무려 21kg이더라.

 

배송온 제습기 박스.

생각보다 큰 박스에 깜짝 놀랐다.

  
제습기가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도 아니고 디자인이 무슨 소용이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일단 제습기는 생각보다 크다. 크기가 큰 만큼 집 안 한 구석을 떡하니 차지하게 되는데 디자인을 배제해서야 되겠는가.


이번에 구입한 제습기 디자인은 무난하다. 딱히 흠잡을 데도 없지만 그렇다고 칭찬할 만한 디자인도 아니지 싶다. 17리터라는 제습 용량 탓인지 허벅지 만큼이나 올라오는 높이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거실에 놔도 방에 놔도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무난한 디자인 덕에 어디에 놔도 자연스러워 뵌다.

 

 

 

무난한 디자인의 DC170MBC.

깔끔해서 집안 어디에서도 무난하다.

 

제습기 상단에는 습도와 각종 상태를 표시하는 LCD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다. 가전답게 디스플레이도 표시하는 내용도 심플하다. 습도와 예약 시간, 현재 사용 중인 기능 정도를 알려준다.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습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하는 기능이 심플하니 디스플레이도 버튼 구성도 심플하다.

 
상단에는 LCD 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기 배출구가 위치해 있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는 닫혀 있다가 전원 버튼을 누르면 에어컨 켜질 때 처럼 배출구가 오픈된다. 제습 기능이 가동되면 배출구에서 뜨거운 온풍이 쏟아진다. 온풍 탓에 한여름에 제습기만 사용하면 더 덥고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제습기는 필히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제습기의 전기 소모량이 에어컨과 비교해 크지 않기 때문에 제습기를 가동하고 에어컨 온도를 몇도 쯤 올려 사용하면 전기 요금 절약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DC170MBC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이다.

제습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 전기 요금을 낮출 수 있다.

 

원터치 방식의 물통함이 제품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꾹 눌러주면 자동으로 열리는 물통함에는 5리터 용량의 물통이 들어있다. 물통은 손잡이를 이용해 쉽게 꺼낼 수 있다.

 

 

 

원터치 방식의 물통함은 원터치 방식으로 오픈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물통 용량은 5리터.

 
제품 후면에는 공기 청정 필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을 거쳐 집안의 공기와 습기가 흡입 된다. 또한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신발건조키트와 옷장건조키트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우측 상단에 마련되어 있다.

 

 

뒷면에는 공기청정기능을 위한 필터 투입구와

연장 호스 연결 구멍이 배치되어 있다.

 

 

 

 

 

매뉴얼과 함께 연장호스, 신발건조키트, 옷장건조키트가 제공된다.

 


공기 청정 기능
DC170MBC 모델은 올인원 형태의 3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 & 탈취필터 그리고 별도의 향균 극세 필터까지 탈착식으로 제공된다. 3M 필터의 수명은 12개월로 교환 필요시 LG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LG 서비스 센터 소모품 샵에서 구입 가능하다. 필터 별도 구매시 가격은 31,000원이다. 향균 극세 필터는 3M필터와는 달리 탈착 후 물로 세척해 주면 된다. 매뉴얼 상에서는 2주마다 세척할 것을 권장한다.

 

에어컨도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지만 별도의 공기 청정기에 대한 필요성을 매번 느끼고 있었다. 미세 먼지의 심각성과 위해성에 대한 뉴스가 매년 늘고, 뿌연 하늘이 지속되는 날들이 늘어날갈수록 공기 청정기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하는 생각을 해왔다. 제습기에 공기 청정기까지 따로 구매하게 되면 너무 어수선 할 것 같아 두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을 구매했는데 일단은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오다이바오다이바

오다이바 오다이바 오다이바 그래다.

 

3M 올인원 필터와 향균 극세 필터는 큰 먼지, 초미세먼지와 알러지 물질 그리고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걸러준다. 게다가 탈취기능까지 하니 환기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DC170MBC 모델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한다. 사실 저런 협회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3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 & 탈취필터

 

 

제습력 및 제습 모드
요즘 날씨는 말 그대로 덥고 습하다. 이런 날씨라면 그 어떤 제습기라도 물을 쪽쪽 빨아 들일 것이다. 역시나 제습기의 효과는 놀랍다. 얼마 돌리지 않았는데도 물통에 물이 제법 차올랐다. 제습기를 켜면 현재 습도가 65%에서 70%에 육박한다. 조금 틀어 놓으면 높았던 습도는 바로 낮아지기 시작한다. 체감상으로도 습기 때문에 끈적이던 바닥이 고슬고슬해짐을 느낄 수 있다.

 

제습기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순간은 아무래도 빨래를 했을 때가 아닌가 싶다. 빨래 후 건조대에 널면 온 집안이 눅눅해진다. 아쉽게도 베란다가 없어 거실에서 빨래를 말리는데 이 때의 꿉꿉함은 말로 할 수가 없다. 원룸에서 자취하던 시절에는 빨래를 널어 놓으면 이틀, 사흘까지도 빨래가 마르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제습기를 켜니 불과 몇시간만에 빨래가 마른다. 물통에는 물이 가득하다. 요즘처럼 날이 후텁지근 할 때, 거기에 빨래까지 했다면 제습기는 필수라 생각된다.

 

컴프레셔 방식의 제습기라 아마도 겨울에는 제 성능을 십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콘덴스 방식이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콤프레셔 방식은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도 제습이 전혀 안되는 것도 아닐테고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활용도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저온 제습 성능 수준은 아마도 겨울이 되어봐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물통에 금새 채워지는 물을 보니 제습력은 만족스럽다.

저온 제습 능력은 겨울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세가지 제습모드 자동 제습, 집중 건조, 의류 건조를 지원한다. 자동 제습은 일반적으로 집안 제습을 할때 사용하게 되는 모드이다. 집중 건조는 신발, 옷장 등을 집중적으로 건조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모드. 연장 호스를 연결해 사용할 때 설정하는 모드이다. 마지막 의류 건조 모드는 세탁물 건조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드이다.

 

 

 

DC170MBC 모델은 자동 제습, 집중 건조, 의류 건조

세가지 제습 모드를 제공한다.

 

 

LG휘센 DC170MBC의 편의성
[기본 구성 키트]

집중 건조를 위해 사용되는 연장 호스, 신발건조키트, 옷장건조키트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기본으로 포함된 제습 키트는 제습기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칸쿄 제품의 경우에는 세탁 건조 커버, 전용 파우치, 멀티 호스, 연속 배수 호스 등의 구성품은 별도로 구매해야한다.

 

 

신발건조키트를 연결한 모습.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을 통해 제습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다.

 

[코드 걸이 및 코드 꽂이]
제품 후면에 코드 걸이와 꽂이가 있다. 어느 위치에 고정해서 쓸때 길게 늘어진 전선이 거슬릴 수 있는데 걸이에 걸어 길이를 조정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미사용시에는 걸이에 걸어 코드 꽂이에 꽂으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런 것 까지도 신경썼구나 하는 LG전자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코드 및 전선 정리가 편리하도록 걸이와 꽂이가 마련되어 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유용하다.

 

[바퀴]
21kg의 제습기를 들어 옮기기란 쉽지 않다. 특히 여자들이 들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무게이다. 다행히 DC170MBC에는 바퀴가 달려있다. 상단에 마련된 손잡이를 잡아 끌면 쉽게 자리를 이동할 수 있다. 가볍게 만들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바퀴가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1kg이라는 무게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바퀴가 달려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물통 조명(라이팅)]
물통함에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가동 중에는 파란 불이 들어온다. 어두운 환경이나 밤중에도 물통에 물이 얼마나 차 올랐는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어두운 밤에도 물통에 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만수 감지]
물통에 조명이 있어 물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예약을 걸고 외출하거나 잠을 자는 동안에는 매번 확인하고 직접 컨트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행히 이 제품은 자동 만수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물이 일정 높이 이상 타오르면 물통에 설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에 제습기 동작을 제어한다. 제습기를 사용하다 물이 흘러 넘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접어둬도 될듯하다.

 

물통에 설치된 센서가

통에 물이 가득찼는지를 확인한다.

 
[타이머(꺼짐 예약)]
다수의 가전 제품이 그러하듯 DC170MBC 모델도 타이머 기능을 재공한다. 타이머 기능은 가장 흔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기능 중 하나다. 타이머는 1시간에서 8시간까지 시간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꺼짐 예약 기능은 외출 시 설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칸쿄 콘덴스 제습기와 비교로 생각해보는 장단점
LG전자 DC170MBC의 장단점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제습기 최강자라 불리는 칸쿄 콘덴스 제습기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칸쿄 제품과 비교했을 때 LG전자의 제습기가 갖는 장점은 바로 편의성이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물의 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물통과 밤에도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ED램프는 칸쿄 제품의 불투명 물통과비교했을 때 상당히 편리한 부분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유무도 두 제품의 큰 차이점이다.

 

DC170MBC 모델의 가장 큰 차별 포인트는 공기 청정 기능이다. 제습 능력 측면에서만 생각 했을 때는 칸쿄 콘덴스 제습기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공기 청정 기능을 포함한 제습기는 현재까지 DC170MBC 모델이 유일해 보인다. 칸쿄 제품군 중에 ELDP라는 모델이 소취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는 공기 청정이 아닌 단순 탈취 기능만 제공한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LG 제품에 아쉬운 점도 있다. 직접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니 칸쿄 콘덴스 제습기는 컴프레셔를 사용하지 않아 유해 소음이 없다고 한다. 반면 대다수 국내산 제습기는 에어컨 만큼은 아니지만 소음이 있다. 다행히도 DC170MBC 모델은 인버터 방식이라 소음을 대폭 줄였다. 소음 수준은 선풍기 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또한 컴프레셔 제습기는 저온에서 제습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컨덴스 방식이 제습 기능 측면에서는 우월하다고 한다.


소음과 제습이라는 측면을 중시한다면 칸쿄의 콘덴스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반면 공기 청정 기능과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DC170MBC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가 모두 필요한데,

하나로 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올 여름 지독히도 습하고 덥다. 요즘 날씨는 동남아가 따로 없다. 몇일 전에는 폭염 주의보로 국민 안전처로부터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뉴스에서는 폭염으로 2명이 죽었다는 소식이 방송됐다. 정말 어지간히도 더운 것이다. 기온이 높은 것은 어느정도 참겠는데 습도가 선물하는 끈적임은 좀처럼 참을 수가 없다. 에어컨과 선풍기로 충분히 여름을 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못참겠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반지하처럼 유독 주거 환경이 습하다면 제습기는 한번 고려해 볼마한 선택지가 아닌가 싶다.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습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국산 인버터 컴프레셔를 사용하응 LG전자 제습기와 콘덴스 방식의 칸쿄 제습기가 가장 괜찮아 보인다. 두 브랜드의 가격대가 비슷하고 장점이 확연히 다른만큼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후회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계절 강력한 제습 기능을 원한다면 칸쿄 콘덴스 제습기를,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된 제습기를 원한다면 LG전자 DC170MBC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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