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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36

제철 맞은 대하를 찾아서, 축제 첫날 찾은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와 대하소금구이(흰다리새우) 제철 맞은 대하를 찾아서, 축제 첫날 찾은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의 대하소금구이(흰다리새우) 남당항의 아름다운 일몰과 대하 축제 현장의 맛있는 대하 소금 구이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축제가 참 많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성에 따라 지자체에서 축제를 양산해 낸 탓이다. 대게 이런 지역은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많아 지역 경제를 관광객에 의존하게 되는데, 축제가 이런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런 수많은 축제 중에는 알찬 구성과 이벤트로 구성된 양질의 축제가 있는가하면, 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한 경우도 더러 있다. 지난 주말 우리도 이런 지역 축제 중 하나를 찾았다. 제철 맞은 대하를 맛보기 위해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에 다녀왔다. 충청남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현장 .. 2015. 9. 24.
많이 걸은 만큼 많은 것을 보리라, 로마 산책 여행과 딸기 티라미수 뽐삐(Pompi) 방문기 많이 걸은 만큼 많은 것을 보리라, 로마 산책 여행과 딸기 티라미수 뽐삐(Pompi) 방문기 걸으며 살펴본 로마와 달달 부드러운 딸기 티라미수의 뽐삐 이탈리아에 다녀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1년이 지난 이야기를 쓰자니 뭐한면이 있긴하지만 어쨌든 내게는 추억을 회상할 기억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고, 누군가는 그 흔적을 재미있게 읽고 봐줄지도 모르지않은가? 1년전 이탈리아 여정을 빨리 마무리해야 8개월전 방콕 이야기를 쓸 엄두라도 내볼텐데... 이탈리아에 다녀 온 후 TV에 이탈리아가 나오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여행 후로는 되려 TV 에 더 자주 등장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경험이 인식의 범주를 바꿔놓은 것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고, 자꾸만 TV에 이탈리아가 나온다. TV 속 이탈.. 2015. 9. 14.
이탈리아에서 만난 인생 스테이크, 로마 바티칸 스테이크 맛집 달 토스카노 'Ristorante Dal Toscano' 이탈리아에서 만난 인생 스테이크, 로마 바티칸 스테이크 맛집 달 토스카노 Ristorante dal Toscano 바티칸에 방문 후에 가볼만한 스테이크 맛집 달 토스카노 방문기 이탈리아가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이 한국이 아니라는 완벽한 '다름'에 있었다. 이탈리아는 풍경도 분위기도 완벽하게 이국적이었고, 그 안에서 우리는 온전한 여행자였다. 여행자라는 말이 알려주듯 우리는 그저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들'이었다. 아쉽게도 이 그림같은 풍경에서 우리는 곧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한정성은 그곳에서의 순간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도록 만들었다. 이탈리아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이다. 우리에게 특식인 피자, 파스타가 주식인 나라가 아니던가. 이탈리아 음식을 질릴때까지 먹겠다는 다짐과 함께 떠나온.. 2015. 9. 9.
이탈리아에서 맛본 젤라또와 로마 3대 젤라또 바티칸 올드 브릿지 이탈리아에서 맛본 젤라또와 로마 3대 젤라또 바티칸 올드 브릿지 vatican old bridge gelateria 이탈리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파스타, 피자를 떠올릴 것이다. 실재로 이들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이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안 푸드이다. 그런데 이 파스타와 피자만큼이나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가 또 있으니 바로 '젤라또'되시겠다. 젤라또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에는 당연하게도 유명한 젤라또 집이 여럿있다. 이탈리아 여행 중 몇몇 유명한 집을 마주치기도 했고 때로는 평범하고 한가로워 보이는 젤라또 집을 만나기도 했다. 여튼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젤라또 전문점과 조우하게 된다. 특히 로마에는 '로마 3대 젤라또'라 .. 2015. 4. 9.
벚꽃 축제 전 밤에 찾은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풍경과 분위기 벚꽃 축제 전 밤에 찾은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풍경과 분위기 4월초 아직은 찬바람이 부는 밤에 찾은 윤중로 벚꽃길 바야흐로 봄이다. 일이주 전 쯤 출근길 우연히 마주한 샛노란 개나리를 보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야말로 봄의 전령사인 벚꽃마저 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다음 주말 벚꽃을 맞이하러 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만 서울의 벚꽃이라고 놓칠수야 있겠는가. 토요일 밤 우리는 여의도를 향했다. 3, 4년 전쯤 이었나? 벚꽃 축제를 보겠다며 여의도를 향한 적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여의도는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인파로 인산인해였다. 당시 즐겁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양산하는 소음과 번잡함에 제법 지쳤단 기억이 난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여의도 .. 2015. 4. 7.
성베드로(산피에트로) 대성당 큐폴라에서 내려다 본 로마의 전경 성베드로(산피에트로) 대성당 큐폴라에서 내려다 본 로마의 전경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바티칸과 로마의 또다른 매력 이탈리아 거리를 돌아다니면 어쩜 이렇게나 과거를 무너뜨리지 않고 잘 보존해 오고 있는지 놀라게 된다. 거리 구석구석 이탈리아의 역사가 묻어있지 않은 곳이 없다. 도시에 세워진 건물 하나하나가 이탈리아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또 다가올 미래다. 앞으로 100년이 지난다 한들 지금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질까.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도 지도 한장 손에 들고 얼키설키 이어진 골목을 따라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무심히 걷다 보면 좁았던 골목이 의아하게 느껴질만큼 널찍한 광장이나 책에서나 봤을 법한 유적지나 명소를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데 마치 10년을 못본 고향친구를 만나.. 2015. 4. 3.
바티칸 방문을 통해 깨달은 여행지 박물관을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 바티칸 방문을 통해 깨달은 여행지 박물관을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 박물관이 재미가 없다고? 그렇다면 여행 전 공부를 해보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지 9개월이 다 된 것 같은데 어찌나 게으른지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다 풀어내지 못했다. 블로그 속의 나는 피렌체에서 마지막 여행지 로마로 아직 이동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 이탈리아 여행기를 모두 풀어내고 훌훌 털어버리면 좋겠건만 아쉬움이 아직도 많이 남았나 보다. 쉴틈 없는 일정의 틈에 내 몸을 꼭 끼운채 숨 막히는 하루하루를 견뎌내기가 녹록치 않아 그 때가 더 간절한 탓일지도. 아침에 눈을 떴는데 창문 너머로 시끌벅적한 광장의 소리가 스며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팔 티셔츠에 몸을 우겨넣고 카메라와 작은 가방 하나 걸쳐 멘 채 무엇에도 쫓기지 않았던 6월의 .. 2015. 3. 30.
도심속 정겨움을 선사한 방콤 수쿰빗 태국 음식점 수다식당 도심속 정겨움을 선사한 방콕 수쿰빗 태국 음식점 수다식당 정겨운 태국 음식점에서 바나나잎으로 싼 치킨을 맛보자!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묘미 중 하나가 바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다. 똠양꿍이니 팟퐁팟커리니 팟타이니 이름은 제법 귀동냥 해왔다만 정작 맛을 본 적은 한번 뿐이었다. 혹자들은 음식 때문에 태국을 다시 찾기도 한다니 어찌 기대하지 않겠는가?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꼭 맛보겠다는 음식 하나 쯤은 생기기 마련이고 나의 경우에는 홍콩 '허유산'의 망고쥬스, 싱가폴 '점보 레스토랑'의 칠리크랩 등이 이런 음식이었다. 태국에서도 맛보리라 생각한 음식과 방문을 다짐한 몇몇 식당이 있었는데 오늘 글에 등장하는 '수다식당'이 바로 그 중 하나였다. 물론 생각은 있으나 의지가 부재한 관계로 찾아가는 길따윈 .. 2015. 1. 30.
춥다고 영화관만 찾을텐가? 서울근교 겨울 데이트코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빛축제 서울 근교 겨울 데이트 코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빛축제 추운 겨울밤 연인에게 최고의 낭만을 선사하는 '아침고요 수목원 빛축제' 찬바람에 코 끝이 찡한 계절 겨울이다. 패딩 점퍼와 목도리 등 각종 방한 도구로 무장해도 그 틈을 파고드는 추위에 절로 움츠러드는 계절. 이런 날씨 덕에 거리를 누비던 연인들도 영화관이나 쇼핑몰같은 실내를 찾아 데이트를 하게 된다. 나 또한 겨울이면 웬만한 개봉작은 다 섭렵하고는 했다. 그렇다고 어떻게 영화관만 찾을 수 있겠는가? 가끔은 추위를 무릅쓰고라도 색다른 볼거리,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 것이 즐거움 아니겠는가? 우리는 날씨가 추워진다는 전날 저녁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향한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지금 축제.. 201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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