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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아마존

아마존 고(Amazon Go),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하다.

by in사하라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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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 Amazon Go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지배할 것인가?

[링크] 아마존 고(Amazon Go) 홈페이지

대형 마트에 가면 계산대 앞에서 여지없이 줄을 서야합니다. 주말 저녁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골라 계산을 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만약 카트로 만드는 긴 줄의 끝판왕을 보고싶다면 양재 코스트코로 향해 보세요. 교통 정리가 대형 마트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마트에서 계산대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마트 안에서 마음껏 물건을 골라 장바구니에 넣고 그대로 출구를 이용해 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요즘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집어들고 그냥 걸어 나오면 철컹철컹 생각지도 못한 은팔찌 하나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그저 출구를 통해 걸어 나오는 것만으로 모든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쇼핑 시간은 단축되고 만족도는 월등히 높아질 것입니다. 과연 이게 그저 상상일 뿐일까요?

과거의 다양한 픽션과 상상들이 지금에 와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이 많이 발전한 덕분입니다.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현실이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실현될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마트에서의 상황도 더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2017년 북미에 새로운 형태의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유통의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리는 전망이 있는데요. 놀랍게도 이 식료품 매장에서는 계산대를 찾아 볼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저 QR코드를 찍고 들어가 원하는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고 걸어나오는 것 만으로 물건 구매가 완료되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마트가 내년 초 미국에서 오픈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2017년 시애틀과 워싱턴 매장의 오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2000개의 아마존 고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상상해 본 모습이었고, 근거리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물건에 태그를 달아야 하기에 상용화 되지는 못했지만 RFID를 이용한 마트 물건 결제 방식이 연구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아마존은 좀 더 유연하고 영리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저스트 워크 아웃이라 명명한 이 기술은 컴퓨터 시각화 기술, 센서 그리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전자태그 같은 장비 없이 정확히 소비자의 쇼핑 리스트를 알아냅니다. 아마존은 소비자가 결제 과정 없이 그냥 매장을 나간다는 의미에서 '아마존 고'로 서비스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마존은 분명하게도 IT 기술의 발전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 시장까지 장악할 생각인가 보네요. 아마존 고의 등장은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큰 충격을 선사하고 변화를 선도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아마존 고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지만 이를 부정적인 시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마존 고의 등장으로 미국의 4천 3백만 계산원들이 직장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나 이들이 미국의 저소득 계층인점을 생각하면 그 타격은 생각보다 클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아마존고에 적용된 기술은 아마존고를 넘어 모든 매장의 계산대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의 인력 대체 현상은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고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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