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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수돗물 깨끗할까? 수돗물 무료 수질 검사 신청 방법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by in사하라 201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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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수돗물 깨끗할까? 수돗물 무료 수질 검사 신청 방법,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돗물 수질 검사 프로그램 수돗물 안심확인제 및 신청 방법 소개

 

먹고 씻는데 사용하는 우리집 수돗물은 과연 안전할까? 우리는 수돗물을 이용해 밥을 하고 세수를 하고 집안 청소도 한다.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수돗물을 사용하면서 수질을 거의 의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땅 속의 상수도관은 노후되어 가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빌미로 상수도관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과연 우리집 수돗물은 깨끗할까?

 

이같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늘은 무료로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소개할까 한다.

 

 

내가 하루에 마시는 물만 대략 2리터쯤 되는 것 같다. 요즘 판매하는 생수 큰병 하나씩을 하루에 마시는 셈이다. 갈증은 배고픔보다 참기 힘들다. 게다가 샤워에 청소까지 하루에만 쓰는 물양만도 어마어마하다. 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다.

 

어린 시절에는 커다란 주전자에 구수한 보리차를 끓여 먹고는 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돗물을 그대로 받아 끓여 마셨고 주전자에 어떤 첨가물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집마다 물맛이 달랐다. 보리나 옥수수를 넣고 끓인 물을 다 마신 '델몬트 오렌지 주스병'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마시면 운동한 후 갈증 해소엔 그만한게 없었다. 여담이지만 델몬트에서 용기 비용 절약을 목적으로 유리로된 오렌지 주스병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전부 물병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결국 플라스틱병으로 모두 다시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추세가 많이 바뀌었다. 물을 직접 끓여 먹는 집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어느 집은 정수기를 설치해 정수된 물을 마시고 밥을 지을때도 사용한다. 또 어떤집은 정수기도 믿지 못하겠다며 생수를 직접 사다 마신다. 당연히 생수를 이용해 밥을 한다. 이처럼 수돗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해 왔다. 수돗물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이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돗물 자체는 그냥 마셔도 될만큼 수질에 큰 문제가 없다. 이미 서울시에서는 아리수가 충분히 깨끗한 물이고 끓이지 않고 바로 마셔도 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말을 듣고 집에서 수돗물을 그냥 받아 마시지는 않는다. 문제는 수돗물 자체의 질과 성분이 아니라 상수도관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상수도 노후화 문제는 심각하다. 전국의 약18만km의 상수도관로 중 20년 이상 노후된 관로가 전체의 약 30%인 5만 5,312km, 15년 이상 된 관로는 14%인 2만 5,327km에 달한다. 노후된 상수 관로는 누수로 인한 피해 및 재정적 손해 뿐만아니라 수질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실재로 노후화된 상수도를 거친 수돗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집 수돗물 상태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딱히 시민들에게 관로와 관련해 공개된 자료가 없는데 그렇다고 상수원에서 우리집까지 상수도관로를 따라 직접 땅을 파 볼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저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만 커져갈 뿐이다.

 

상수도관로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대신 우리집 수돗물의 수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해 무료로 수질을 특정해 볼 수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시행하는 무료 수질검사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돗물에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수질 검사 결과가 나쁜 경우에는 상수도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두 프로그램 기본적인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수행한다. 수돗물의 탁도, PH, 잔류 염소, 철, 구리 다섯가지 항목이다. 각각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INFO] 수돗물 안심확인제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료 수질검사를 통합하여,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누구나 수질검사를 의뢰할 수 있고, 수질연구소 직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 및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 수돗물 음용방법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원인을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해 준다.

 

신청은 지역에 관계없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화 신청 또한 가능하다. 전화는 지역에 따라 번호가 다르니 아래 링크를 통해 지역 신청 번호 확인 후 신청하면 되겠다.

 

•  온라인 신청 : [링크] 신청 페이지로 이동하기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한 무료 수돗물 수질 신청을 위해 위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웹 페이지가 열린다. 하단의 검사 기준에 대한 동의를 체크하고 신청 버튼을 선택하면 상세 신청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페이지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해당 내용을 채우로 신청 버튼을 선택하면 온라인 신청이 완료 된다.

 

 

•  전화 신청 정보 : [링크] 전화 번호 정보 페이지로 이동하기

 

[서울지역 거주지별 관할 수도 사업소]

거주 지역 접수 기관 전화번호

서울 전체

다산콜센터

(02) 120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중부수도사업소

(02) 3146-2000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서부수도사업소

(02) 3146-3500

성동구,광진구,중랑구,동대문구

동부수도사업소

(02) 3146-2600

노원구,강북구,도봉구

북부수도사업소

(02) 3146-3200

양천구,강서구,구로구

강서수도사업소

(02) 3146-3800

관악구,동작구,영등포구,금천구

남부수도사업소

(02) 3146-4400

강남구,서초구

강남수도사업소

(02) 3146-4700

송파구,강동구

강동수도사업소

(02) 3146-5000

 

무료 수질 신청을 위한 전화번호는 각 지역별로 다르다. 지자체별로 수질 검사를 수행하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 위 링크를 선택하면 지역별 신청을 위한 전화 번호를 알 수 있다. 서울 지역은 다산 콜센터(120)을 통해 쉽게 신청 가능하지만 지역별 수도 사업부로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에 따른 시행 절차는 아래와 같다.

 

[출처]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

 


 

물은 우리 몸의 70%를 구성할 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물이 없으면 겪게 되는 불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중요한 물, 특히 생활에 필요한 물의 대부분을 수돗물에서 공급 받고 있다. 수돗물의 수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년, 30년 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수도관로 노후화에 따른 수질 저하는 생각보다 훨씬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비록 깨끗하게 보이는 물일지라도 성분상 어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한번쯤은 특히 이사를 한 직후에는 한번쯤 이런 무료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수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 좀 더 마음 편히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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