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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기타 기기

아이패드와 함께면 효과 만점, 애플 무선 키보드

by in사하라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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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 키보드 APPLE WIRELESS KEYBOARD 

아이패드의 동반자, 애플 무선 키보드 리뷰

 

 

 

 

아이패드를 구매한지도 벌써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블로그에 한참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던 시기였고, 뭔가 이런 상황을 극대화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아이패드의 구매를 이끌었습니다. 음, 생각해 보니 사실 블로그니, 극대화니 이런 이야기는 그저 핑계일 따름이고 아이패드가 무척이나 갖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충만한 구매욕을 충족시키고자 그렇게 아이패드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매해 사용하다보니 생각보다 아이패드는 활용도가 떨어졌습니다. 무겁다보니 이동성은 낮고, 그렇다고 노트북 처럼 키보드, 마우스가 있어 편의성이 높지도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필요할지도 모르는 이 태블릿이 저의 IT기기 사용 패턴을 생각하면 그 포지션이 참 애매했던 것이죠. 물론 자기 전에 누워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전자책을 읽는 데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패드를 처음 구매할 당시에는 그보다는 뭔가 더 의미있고 획기적인 무엇인가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 고민의 일환으로 애플 무선 키보드(Apple Wireless Keyboard)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 무선 키보드 제품 정보

 

제품 정보

책상 위나 무릎 위, Mac이나 iPad와 10m 떨어진 곳에서도 Apple Wireless Keyboar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 Bluetooth 기술 덕분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작은 크기의 디자인은 풀사이즈 키보드 보다 24% 작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덕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생깁니다. 산화 피막 처리된 알루미늄 외장이 특징이며 명확한 응답성을 제공하는 높이가 낮은 키로 구성되어 타이핑할 때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 밝기, 음량, 추출, 재생/일시정지, Mission Control 및 Launchpad와 같은 다양한 Mac의 기능을 한 번의 터치로 연결하는 기능을 사용해보세요. Apple Wireless Keyboard는 이전 모델보다 하나 적은 2개의 AA 배터리만이 필요합니다. 인텔리전트 전원 관리 시스템이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자동으로 끕니다. 타이핑을 시작하면 바로 켜집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on/off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제품 구성
①  Apple Wireless Keyboard
②  2개의 AA 배터리
③  사용자 안내서 (인쇄 문서)

시스템 요구사항
①  Mac OS X v.10.6.8 이상
②  처음 설정을 위한 기존 키보드 및 마우스
③  iPad, Bluetooth 지원 Mac 컴퓨터
④  알루미늄 키보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

 

 

 

 

 

애플 무선 키보드의 박스를 열면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구성은 위에서도 볼 수 있지만 무선 키보드, 사용 매뉴얼 그리고 AA 배터리 2개를 입니다. 애플의 무선 키보드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휴대성을 고려해 적절한 크기로 제작된 것 같네요. 현재 13인치 크기의 노트북을 사용중인데, 노트북 키보드보다 훨씬 작습니다. 또다른 구성품인 사용 매뉴얼은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간략하게 작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굳이 매뉴얼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키보드를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의 후면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흰 바탕에 키보드의 고정을 위한 고무 패킹이 붙어있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PC에서 입력 장치 중 입력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치가 바로 키보드입니다. 때문에 좀더 편하고 빠르게 입력하고자 하는 욕구는 꾸준히 증가해 왔고,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형태의 키보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데스크톱 PC에서는 멤브레인메커니컬 2가지 방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기계식 키보드라 부르는 형태가 바로 메커니컬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형태가 바로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반면 노트북에 적용되는 키보드 방식은 펜타그래프 방식입니다. 노트북의 휴대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키 높이를 낮게 설계한 방식으로 키입력시 소음이 적고 작은 압력으로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간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적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페블 키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키보드 형태 중 애플 또한 모든 제품에 페블 키보드(Pebble Keyboard)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몇몇 장점에도 불과하고 작아진 키캡 덕분에 잦아진 오타와 떨어지는 키감에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껴왔습니다. 페블 키보드는 이런 펜타그래프 방식의 단점을 일부 극복했습니다. 키캡이 상대적으로 커졌고, 키 간격이 넓어져 펜타그래프 방식에 비해 오타가 낮아졌죠. 때문에 요즘은 대부분의 제조사가 페블 키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페블 키보드를 사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집에서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적용된 노트북만 사용중이고, 회사에서도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중이다보니 페블 키보드를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오히려 오타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네요. 아무래도 아직 적응되지 않은 키배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활용하게 되면 차차 적응이 되겠죠.

 

 

 

 

애플 무선 키보드의 옆모습입니다.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키들이 배열되어있는 키판이 키 캡의 높이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꽤나 얇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얇은 두께에 비해 무게는 제법 묵직한 편입니다. 애플 특유의 바디 재질 덕분인지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는 것 같네요.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용도로 구매를 했는데, 막상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다니게 되면 그 무게가 울트라북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배터리 투입구의 모습입니다. 동전등을 이용해 오픈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습니다. 처음에 튼튼한 제 엄지 손톱을 이용해 열어보려고 시도했다가 괜한 고생만 했습니다. 제법 빡빡하니 손톱으로 열 생각 마시고 동전 등의 주변 사물을 이용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배터리 투입구를 열고난 후의 모습입니다. 안쪽을 들여다보니 빡빡하게 느껴질만도 했네요.

 

 

 

 

 

키보드의 뒷면에 표시된 가이드를 참조해 배터리를 투입하고 투입구의 반대편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무선 키보드의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자 이렇게 전원 표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일단 전원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것 같네요. 이제는 아이패드에서 사용해볼 차례입니다. 무선 키보드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이용할 생각에 흥분이 되는군요!! 무선 키보드를 설정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블루투스 설정을 ON으로 변경하기 위해 설정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킵니다. 설정을 선택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 블루투스 기능을 ON으로 변경하면 아이패드가 자동으로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한 장비를 검색합니다. 애플 무선 키보드는 위 이미지 처럼 Apple Wireless Keyboard라는 명칭으로 표시됩니다.

 

 

 

 

표시된 무선 키보드 항목, Apple Wireless Keyboard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팝업 창이 표시됩니다. 특정 코드 입력을 통해 애플의 장비와 무선 키보드가 페어링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해당 코드를 누르고 엔터(리턴)을 입력하면 키보드가 아이패드와 연결을 시도하게 됩니다.

 

 

 

 

연결 설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연결 되었다는 메시지가 장치명 옆에 표시되었습니다. 이제 아마 무리 없이 무선 키보드를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겠죠?

 

 



네,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는군요. 에버노트를 실행해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는지를 확인해 봤습니다. 정상적으로 키가 입력 되는군요.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의 연결 설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구매시 제공되는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따로 알아보지 않더라도 그저 아이패드가 시키는대로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무선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의 무선 키보드라고 다른 특별한 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존의 다른 무선 키보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깔끔한 외관과 섬세한 마감처리 덕에 완고해 보이는 바디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는 합니다. 8만 9천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제 소중한 돈을 들여 구매한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이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겁네요. 잘들고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이용해 포스팅에 사용할 텍스트도 작성하고 이래저래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높여봐야 겠습니다. 사용 중에 특이사항이나 좋은 활용법 등은 앞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Self Q&A

 

1.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에서 애플 무선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나요?

답변)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장치 검색을 해보니 애플 무선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연결 후 키 입력을 시도해보니 역시 키 입력도 정상적으로 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애플의 다소 폐쇄적이라는 느낌 때문인지 웬지 애플은 블루투스 표준 따위는 과감히 무시하고 애플만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애플 제품에서만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해봤습니다. 역시 헛생각일 따름이었네요. 윈도우 기반의 장치에서도 애플 무선 키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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