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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싱가폴

싱가폴 점보 레스토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칠리크랩 레스토랑

by in사하라 201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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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칠리크랩 점보 레스토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칠리크랩 전문점, 점보 레스토랑 방문기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 분 중 아마 점보 레스토랑을 다녀오지 않은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싱가폴을 찾은 많은 분들이 칠리크랩을 맛보려 하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칠리크랩 레스토랑 중 점보 레스토랑이 굉장히 유명하죠. 그래서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힘들 정도로 점보 레스토랑, 특히 점보 레스토랑 클락키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유독 한국 사람이 많다는 것도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 점의 전경]


많은 사람들이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을 찾고 있지만 사실 클락키 인근에는 두개의 점보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고 두번째가 점보 레스토랑 리버워크점입니다.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 워낙 유명해 마치 싱가폴 점보 레스토랑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실제로 싱가폴엔 총 6개의 점보 레스토랑이 있고, 그중 둘이 클락키 인근에 위치하고 있죠.


싱가폴 점보 레스토랑  클라키 인근에 위치한 점보 레스토랑
1. East Coast Seafood Centre
2. Riverside Point
3. The Riverwalk
4. Singapore Indoor Stadium
5. NSRCC
6. Dempsey Hil

Lunch : 12pm – 3pm (last order at 2.15pm)
Dinner : 6pm – 12am (last order at 11.15pm)

Riverside Point
30 Merchant Road # 01-01/02
Riverside Point Singapore 058282
Tel: 6532-3435  Fax: 6538-3433

The Riverwalk
20 Upper Circular Road #B1-48
The Riverwalk Singapore 058416
Tel: 6534-3435  Fax: 6536-3836 



특히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은 점심 시간대 방문한다면 예약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녁 시간대 예약은 필수입니다.

 



계속 말씀 드렸지만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빕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지 못했다거나, 혹은 일정이 변경 되어 다른 날에 점보 레스토랑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는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리버워크점이 아주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에 비해 리버 워크 점은 인파가 좀 덜한 편입니다.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과 리버 워크점은 클락키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 거리가 거의 동일합니다. 위 지도에도 표시해 뒀지만 클락키역 기준으로 서쪽에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리버 워크점이 위치해있습니다. 클락키 점보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맛보려하시는 분들은 두 곳 모두를 염두에 두고 가시면 여러모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은 워낙 유명하니 리버 워크점으로 가는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클락키 역에서 싱가폴 리버 방향으로 걸으면 지하도를 만나게 되는데 지하도를 지나면 우측에서 바로 점보 레스토랑 리버 워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출발 전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을 예약을 했지만 부득이하게 리버 워크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저녁 시간대라 이미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은 만석이더군요. 반면 리버 워크점은 예약 없이 찾았지만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둘러보니 리버 워크점도 몇몇 자리만 비어있고 거의 만석 직전이었죠.


[점보 레스토랑 리버 워크점 입구]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워크점이 유명한 이유가 바로 싱가폴 리버를 배경으로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클락키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식사가 일품이라 합니다. 리버 워크점도 싱가폴 리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 운치는 리버사이드 워크점에 비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리버 워크점의 모습인데요,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미 만석이 되었네요.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의 매력만큼 리버 워크점은 또 나름의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포스팅 마지막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점보 레스토랑 리버 워크점 내부는 굉장히 깔끔합니다. 매번 식사가 끝날 때마다 테이블 보를 갈아주는데요. 갈아주는 이유는 칠리크랩을 한번만 드셔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먹기는 쉽지 않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땅콩과 번은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게되면 기본으로 땅콩을 제공해 주는데요. 만약 땅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싶지 않거나 땅콩을 먹고싶지 않다면 이야기를 해야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번은 굉장히 맛있지는 않지만 처음 칠리크랩을 먹으러 방문한 터라 칠리 크랩 소스와의 궁합이 궁금했습니다. 궁합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드디어 기대하던 칠리크랩이 나왔습니다.
칠리크랩의 가격은 그때그때 시가에 따라 변경 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두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은 제법 푸짐했습니다. 칠리크랩의 달달한 소스가 식욕을 돋구어 주더군요. 다만 취향에 따라 칠리크랩이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런 분들에게는 페퍼크랩이 좋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매콤한 페퍼크랩이 칠리크랩보다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처음 점보 레스토랑을 찾은만큼 칠리크랩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칠리크랩은 게살이 정말 꽉들어 차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게의 특유의 향 때문에 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나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칠리크랩보다는 칠리소스와 함께 먹는 해산물 볶음밥이 제 입맛에 맞더군요. 한국 사람인지라 뭘 먹어도 밥을 먹어야 끼니를 해결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고슬고슬한 느낌의 해산물 볶음밥은 이런 제게 정말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보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번은 안시키더라도 볶음밥은 꼭 시켜서 칠리 소스와 함께 드셔보세요. 칠리 소스의 달달한 맛과 볶음밥의 고슬고슬 고소한 맛이 정말 잘 어울어지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했습니다.
저희는 칠리크랩 2인, 해물 볶음밥, 번, 땅콜, 콜라를 먹었고 총 지불한 비용은 84.04달러였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한 경우에는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항공권을 챙겨서 점보 레스토랑을 찾으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항공권과 할인에 대한 이야기는 식사 후 계산 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리버 크루즈에서 찍은 점보 레스토랑 리버 워크점의 모습]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  점보 레스토랑 리버 워크점

워낙 유명한 곳이라 상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싱가폴에서 칠리크랩을 먹었다고 하면 대부분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에서 먹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에게는 칠리크랩에 있어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점보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의 최대 장점은 클락키의 야경과 함께하는 저녁식사입니다. 싱가폴 리버 바로 곁 야외 테라스에서의 저녁식사는 클락키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울어져 맛과 분위기 모두를 제공합니다.
다만 사람이 매우 붐비고 대기자가 워낙 많아 시간에 대한 압박이 좀 큰 편입니다. 식사 시간에 제한이 있고, 사람이 많은 만큼 서비스가 다소 불친절하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더군요.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에 비해 사람이 덜 붐벼 예약하지 않고도 저녁 식사가 가능합니다. 다소 대기할 수도 있겠지만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 예약 없이는 저녁 식사가 불가능한 점을 생각하면 굉장한 장점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이 덜 붐비는만큼 좀더 차분하고 조용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에 비해서는 조금더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식사할 때 지속적으로 앞접시를 갈아주고 차를 채워주는 등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덜 바쁜만큼 신경을 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리버 워크점 또한 식사 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다만 기억에 30분 정도 더 식사 시간을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중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 만큼 행복한 즐거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싱가폴을 찾는 많은 분들이 칠리크랩을 맛보기 위해 점보 레스토랑을 찾고 있습니다. 그만큼 점보 레스토랑은 싱가폴의 명소로 자리했죠. 맛도 맛이지만 칠리크랩은 싱가폴을 여행했다는 상징적인 느낌으로 한번쯤은 먹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클락키에서 점보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 만큼 오늘 포스팅이 리버사이드 포인트점과 리버 워크점 모두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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