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열량은 알고 드시나요?

바야흐로 연말입니다.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즘 회식 자리가 많으실거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혹시 아무 생각 없이 마신느 소주의 열량은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소주의 열량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즐거운 모임에 흥을 더해주는 술, 그 열량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알코올 1g은 7kcal의 열량을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주 한병에는 82.8g의 알코올이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략적인 계산이 가능하겠죠? 소주 한병은 열량이 무려 579.6kcal나 됩니다. 579.6kcal라는 열량은 돈까스 1인분, 스파게티, 라면, 크림빵 심지어 햄버거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위 그림은 맥도날드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보시면 우리가 즐겨 먹는 빅맥 한개의 열량이 511kcal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주 한병이 빅맥 1개보다 열량이 높다는 거죠. 게다가 술 드시는 분들 한 병은 너끈히 마실 수 있습니다. 회식 날이면 2병, 3병 혹은 그 이상을 마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시죠. 이런 분들은 회식 때 먹은 안주들과 함께 빅맥을 2개, 3개 이상씩 드신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알코올은 체내에 축적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필요 이상의 열량은 체내에 축적이 되죠. 하지만 알코올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를 빌미로 술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바로 함정이 있습니다.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은 가장 먼저 에너지 원으로 사용이 된다고 하네요. 즉 다른 음식물들이 같이 체내로 들어오더라도 가장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은 알코올인 것이죠. 소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우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술로 모두 충당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안주로 섭취한 열량은 고스란히 체내에 축적이 되고 맙니다.


술이 열량은 있되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은 속설입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에게 술은 독이라는 점 잊지마시구요, 올 연말 계획적인 음주(?)로 칼로리 조절 하세요~